양촌농협에서 농협맨으로 34년,, 삶의 전반생을 몸바친 김기범 전무가 지난 12월 29일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맞았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별도의 퇴임식을 생략한채 이날 오후 조합장실에서 김긍수 조합장과 이,감사 등이 참석한가운데 공로패 및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행운의 열쇠를 전달 받은 김기범 전무는 오랜 세월 함께 동고동락해온 조합과 김긍수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동료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범 전무는 청백한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제2대 논산시의원을 지낸 김용희 전의원의 장남으로 양촌초등학교 ,논산중학교 남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농과대학[81학번]을 중퇴한 뒤 86년 양촌농협에 기능직으로 입사한 뒤 4년만인 90년 농협 공채를 통해 농협 맨의 길을 걸었다.

남달리 근면 정직한데다 소박한 김기범 전무는 수처작주 [隨處作主] 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주어진 직임에 충실 , 남다른 성과를 일구어내면서 주요 부서를 두루 섭렵하면서 부장 상무를 거쳐 사실상 양촌농협의 실무를 총괄하는 전무로 발탁돼 김긍수 조합장과 함께 양촌농협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박한 성품의 김전무는 평소에도 조합을 찾는 조합원 들의 민원이나 심지어 개인적인 애로사항 까지도 내일처럼 적극 나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정성을 보여 농협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로부터도 일찌감치 차기 조합장 감으로 회자돼 왔다.

특히 남다른 학구열과 봉사의 삶을 지향해온 그는 주경야독으로 85년 지게차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고압가스기능사 2급 . 위드프로세서 자격증 2급. 증권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 , 자산관리사 , 공인중개사 , 유통관리사 , 외환전문역 1형 중합자산관리사 ,세무회계 2급 자격증 등 15가지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놀라운 지기 성장을 위한 역량을 배양 하는 한편 지난 18년도에는 독학으로 교육부장관이 인증한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 하고 90년도에는 한남대학교 부설 2년제 전산계산원을 졸업하는 등 자기 성장 관리에 추종 블허의 성취를 일구어낸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 젊은이들의 희망의 좌표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양촌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자천 타천으로 조합장 선거에 나설 뜻을 밝힌 이들이 은연 중 2,000 여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정중동 하고 있으나 자산규모 1,500억에 달하고 다양한 지역농산물의 유통 혁신 등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 지역 농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양촌농협의 실상을 적확히 파악하고 있는데다 자기관리에도 성실한 김기범 전무가 유력한 다크 호스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굿모닝논산의 강청에 의해 굿모닝논산 기자와 짦은 인터뷰를 가진 김기범 전무는 내년 봄에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에 나설 뜻이 있음을 감추지 않았고 지역 주민들과 조합원 들의 성원에 힘입어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선대 조합장들이 쌓아온 장점들을 보완 하는 한편 양촌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농산품의 유통 혁신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에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건강 검진 사업의 확대 시행이 더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로 본다고도 했다.

김기범 전무는 특히 , 김긍수 조합장의 합리적 조합경영과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숨결까지도 살펴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정성을 다해온 인간적인 진정성과 봉사정신은 높이 평가받아야할 양촌 정신으로 정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무튼 김기범 양촌농협 전무의 정년퇴임은 양촌농협의 새날을 열고 김기범 전무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첫 날개 짓으로 펄럭일게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