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에게 묻자 가난한건 다 비천[卑賤]]하다는건가?
“비천[卑賤]한 집안이라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는 이재명 후보의 말을 듣는 순간 등골이 오싹함을 느낀다.
마치 이 땅의 그 수많은 가난하지만 도덕적 삶을 사는 선량한 국민들을 향해 너희는 비천[卑賤]한 족속이라는 비아냥으로 해석할 법하기 때문이다.
그 자신이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가 되고 성남시장이 되고 경기도지사가 된 것은 가히 입지전적인 인간 승리에 다름 아닌 별스런 성공임에는 분명한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사람 사는 세상 사람들의 삶의 양태는 각기 다른것이어서 부[富 ]와 귀[貴 ]를 추구하는 사람들 못지않게 안빈락도 [安貧樂道]를 추구하는 가난한 이들도 셀 수 없이 많다.
가난하게 산다 해서 모두 불행한 것도 아닌 것일진대 경제 형편이 여의치 않은 궁핍한 사람들이래서 불행하고 능력이 없고 마치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 정도로 여기는 것 같은 이재명이 “ 무슨 짓을 해서라도 출세하고 오관의 충족을 위해 살라 ‘는 메시지를 그 추종자들에게 내놓는 것 같아서 씁쓸하고 그런 이가 한나라를 경영한다고 나섰으니 뜨악할만하지 않겠는가 ?
이재명 후보에게 말한다
비천[卑賤]한 것은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걸맞는 말이 아니라 뭐가 되기 위해서 부를 쌓기 위해서 무슨 짓 이고 다해도 괜찮다는 도덕 불감증의 행태가 천박한 것이다.
여배우와의 끝없는 스캔들 . 형수에게 퍼붓는 쌍욕지거리. 대장동 사건 , 만일 이재명과 관련된 세간의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이가 비천[卑賤,] 하고 천박한 일일 터이다,
일찍이 공자께서 그 애제자 안회를 두고 떠올린 한 말씀을 떠올린다,
“ 안회는 참 어질구나 , 사람들은 한 소쿠리 밥과 한표주박의 물로 연명하고 누추한 곳에 거처한다면 그 어려움을 벗어나려고 애쓸 탠데도 안회는 그러지 않고 그 빈곤함을 즐기는 것 같으니 참 어질구나 ”
“ 현재회야 일단사 일표음 재누항 인 불감기우 회야 불개기락 현재 회야 ” [ 賢哉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 不改其樂 賢哉回也“]
두렵고 두렵다 . 그런 한나라의 대권을 다투는 소위 유력한 정당의 대권 후보가 토로하는 망발에 둔감한 세태가...... 정말 두렵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대통령 점저시 수행비서 / 새정치국민회의 충남도지부 사무처장 ,부지부장 / 새천년민주당 충남도지부 사무처장 /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증 서 수교 [ 대통령긴급조치 9호 수감 생활 ] 민주당 중앙당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제2대 논산시의원 / 2001년 논산시장 재선거 한나당공천 입후보 / 충남인터넷신문협회장 /논산시기자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