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중심 도심인 취암동 오거리 쌈지공원의 화장실이 밤이면 한 노숙인이 잠자리로 점거하고 있어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시 담당부서의 시급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소리가 나온다,
부적면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노숙인은 낮시간 동안은 주로 화장실 옆의 쌈지공원 일원을 배회하다 밤이되면 난방시설이 가동되는 남성용 화장실의 전원 스위치를 내려 전등을 끄고 골판지 몆장을 깐뒤 잠을 청한다는 것으로 영문을 모르고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문을 열고 들어서려다 소스라치게 놀라기 일쑤라는 것.
한편 이 노숙인은 낮시간 동안에도 오거리 쌈지공원을 지난 시민들에게 다짜고짜 다가가 담배를 달라는 등 시비를 거는 일이 비일비재해 오가는 시민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변 상인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