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우체국에 근무하는 한 집배원이 거리를 방황하는 노인을 보고 치매에 걸려 가출한 것으로 직감, 경찰과 연계해 가족의 품으로 되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논산연무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집배원6년차 손선영 집배원.
손 집배원은 지난 11월 10일 오후1시30분경 연무로터리 부근 지역에서 배달업무를 하던 중 삼륜 자전거를 타고 위험한 운행을 하는 위태로운 모습의 어르신을 목격 하자 직감적으로 방향성을 싱실한 치매 노인으로 판단 , 오가는 차량을 피해 어르신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퇴근 길 또 다른 위치에서 다시 어르신을 마주한 손 집배원은 인근 연무지구대를 방문 어르신 상황을 신고 한 뒤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전 연무읍 치매노인 실종 신고된 어르신으로 밝혀졌고 어르신은 무시히 가족들의 품에 안겼다.
가족들은 “치매 어르신의 행동에 눈 썰미 있게 대처하여 사고 없이 가족 품 으로 돌아 오실수 있게 도와준 손 집배원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논산경찰서(서장 김창영)에서는 손 집배원에게 경찰서장 상을 연무우체국에서 전달하며, “치매노인의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나는 요즘 빠른 대처로 사고예방에 도움을 준데 이어 어르신이 가족의 품에 돌아가서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한 손 집배원의 선행을 기리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논산우체국(국장 석용진)도 우정관서와 경찰관서간 협약한 치매환자, 보이스피싱등 각종 범죄 현장로부터 시민을 보호한 손 집배원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