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인의날로 제정한 10월 2일 아침이다.
.공자께서 제자들과 담소하던 중 자로 [子路]의 " 선생님 삶의 지향은 무엇이오니까? 라는 물음에 대한 공자의 가르침 한구절을 떠올려본다.
자로가 스승 공자께 여쭈었다.선생님 삶의 지향은 무엇이오니까?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늙은이를 편안케 하고 벗들과 신의를 나누며 어린것들을 사랑으로 품어 안겠다.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老子安之.朋友信之,少者懷之]의 그 가르침은
말 그대로 늙은이를 편안케 하고 젊은이들이 신의를 나누고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품어 안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의 으뜸 지향임을 밝힌 것이다.
우리 계룡시민들은 자타가 공인하듯이 전국적으로 가장 젊은 도시이면서 지적 수준 또한 높은 희망의 미래도시다.
곳 곳 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무언가 도움이 필요한 나이 드신 홀몸노인을 살피는데 인색하지 않고 시민사회 전반에 걸쳐 이웃을 돌보는 미담이 그치지 않음은 각박한 세상의 한줌 청량제로 품격 높은 계룡시민 사회의 일원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랑스러운 계룡시를 서로를 위하고 도와주고 함께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좀 더 높은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적 사고 역량을 진작하고 선현의 가르침을 익히는 사회교육 공간을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우리 계룡시에는 계룡도서관과 엄사 도서관 두 곳의 도서관이 운용되고 있어 시민과 우리 아들딸들의 사랑받는 지적 도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미래 7만 도시를 설계하는 우리로서는 계룡공동체의 더 낳은 지적 성숙을 위한 대형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시민사회에서 일고 있음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기도 하다.
또 도서관 운영과 관련해서도 우리 시민이나 학생들이 밤늦은 시간 까지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용의 묘를 기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이 마음껏 학업에 정진하고 어르신들이 손주와 함께 들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선현의 가르침을 더듬는 시민적 교육도장의 의미다.
아무튼 계룡시 탄생 18년 ,,전국 각지에서 산이 좋고 물이 좋고 인심조차 순후한 우리 계룡시의 더좋은 미래구상을 위해 시민적 지혜를 한테 모아야 할 때다.
노자안지,붕우신지 ,소자회지 [老者安之 ,朋友信之,少者懷之] 노인을 편안케 하고 벗들과 신의를 나누고 어린것들을 사랑으로 품어 키운다 “는 스승 공자의 삶의 지향은 2,500년의 시공을 건너 뛴 오늘에도 사람들의 인구에 회자되는 꿈의 이상임을 강하게 느낀다.
꿈속의 꿈도 계룡이듯 사랑하는 우리 계룡시민들의 마음마다에 스승 공자의 이 한 가르침이 오래도록 머물었으면 참 좋겠다.
전 계룡시장 후보 이 응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