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의 명유로 추앙받는 기기재 [棄棄齋] 김상연 [金尙埏] 선생 유허비 [遺墟碑]제막식이 9월 30일 오전 10시 선생의 향리인 논산시부적면 신풍리 현지에서 거행됐다.
성균관 , 논산시 ,논산문화원이 후원하고 기기재선생 유허비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 휴정서원이 주관한 이날 제막식은 성균관 충남향교재단관계자 지역유림과 선생의 문중인 광산김씨 기기재공파 문중 자손 등 100여명이 참석 선생의 생전 학문적 업적을 기렸다.
김상연 선생[1689-1774] 은 연산현 안천리[ 수몰된 탑정호 수역내] 출생으로 기골이 장대하고 인품이 좋았다.
어려서 조부로부터 가학을 이어 받았고 효심이 지극했다. 숙종 42년 아버지의 상을 당한 뒤 과거를 포기하고 오로지 성리학과 예학을 궁구하며 의리의 실천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진다.
만년에 휴정서원과 충곡서원의 원장으로 향리의 품습을 새롭게 진작시키고 나라로부터 가선대부 및 중추부동지사에 제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