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일에 실시되는 전국 지방동시선거에서 초대 [김오중 ]와3대 [이영선 ] 4대 [이동환 ] 를 제외하고는 20년을 두고 지역출신 시의회 의원을 단 한사람도 배출하지 못한 은진면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이번 만큼은 은진면 출신 인사를 시의회에 입성시켜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학사농군 출신이면서 교촌1리 이장으로 추대된 이후 성심으로 마을일을 살피며 적극적인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는 김창중 [53] 씨에 대한 시선이 두툼해지는 분위기다.
굿모닝논산 기자의 강청에 못이겨 [?] 인터뷰에 응한 김창중 이장은 내년 선거에 시의원 선거 다선거구 [ 연산,양촌 ,벌곡 ,은진 가야곡 ] 후보로 나설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빙긋 웃었다.
아직 특별한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미 2년여 전에 민주당에 권리당원으로 입당한 사실은 인정 했다.
그러나 무릇 선거에 나선다는 것이 것이 개인의 자유 의지만으로 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함께하는 지역주민들, 특히 소속한 정당의 공천 관문을 넘어야 하는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지역을 이끌어가는 소중한 이웃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시의원 출마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김창중 이장은 은진 초등학교 , 기민중 ,연무고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국내 유수의 화장품 업체인 피어리스의 영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12년전에 고향 마을에 귀촌했다고 했다.
농사꾼으로 살아오면서 지역의 농업 진흥을 위해서는 자자체장 및 시의회가 지역 농업의 현주소를 옳게 진단하고 국민의 생명줄인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더 적극적으로 보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마을 이장일을 맡아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는 함께 호흡해온 많은 주변으로부터 시의회 진출을 강하게 권유받아왔다고도 했다.
김창중 이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혈세로 운영해온 시의회는 시정 전반에 대한 감시감독 견제와 동시에 살뜰한 미래비젼을 제시하는 시민대의기구로서의 본무를 수행하는데 아주 미흡한 모습을 보여온게 사실이라면서 비록 상대당이지만 야당 대표가 정당의 공천 자격시험 도입 제안은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자는데 있어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창중 이장은 시의회 의원이라면 최소한 집행부의 연간운용 예산서의 대강을 꿰뚤어 보는 기초 역량을 가져야 하며 우리 논산의 경우 도능 복합형 도시라는 특성에 비추어 도시 또는 농업일반에 대한 최소한의 분석력을 갖추는것은 그 기본일 것으로 본다고 주장 했다.
그는 또 지금 시점에서 아무것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우선 자신의 고향인 은진면에서부터 시작해 양촌 ,연산 ,벌곡 ,가야곡 등 라 선거구 전역을 돌며 지역 주민들과 일정한 소통기를 거쳐 최종적인 결심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창중 이장이 출마여부를 고민하는 논산시의원 라선거구[연산,양촌, 벌곡 ,가야곡 ,은진 ] 지역은 전통적으로 김창중 후보가 속한 광산김씨 문중의 집성촌 이라 할만큼 5-600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