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60년을 맞는 논산시 상월면 대명초등학교가 상월 초등학교와 통합키로 했다, 지난 5월 26일 대명초등학교 재학생 19명을 둔 학부모 15명이 통합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에서 전원 찬성함으로써 이룬 쾌거다.
당초에는 일부 학부모와 동창회 일각에서 마뜩찮아 하는 시선도 있었으나 학교 졸업생인 박두서 상월면 체육회장 등 지역 주류사회가 초등학교 통합을 통한 교육의 명품화를 꾀하고 대명초등학교 부지 및 건물은 상월명품 고구마를 비롯한 청정한 산 숲에서 얻어지는 취 ,고사리 ,산두릅 ,더덕 등 우량한 농산물의 가공 및 체험 진시장으로 활용 하자는 의견에 공감하면서 학부모 전원의 찬성을 얻어낸 것이다.
2022년 3월에 통합이 성사되면 현재 대명초등학교에 재확중인 19명의 학생들은 상월 초등학교에 편입 되며 새롭게 출범 하는 통합 상월 초등학교에는 정부에서 30억 충남도에서 10억 도합 40억원의 학교 교육 발전 기금으로 지원 받게 돼 지역사회 주민들은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월 초등학교 출신이지만 상월 초교와 대명초교의 통합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진 임덕순 상월 농협 조합장은 두 학교가 통합한다고 해서 대명초등학교의 역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학교 한 켠에 대명초등학교의 학교 연혁 ,교가, 교기 등이 잘 보존될것으로 보며 상월 초등교육의 일대 혁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박두서 체육회장 등 인근 주민들이 대명초등학교 건물 및 부지를 주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복합 체험 장 및 신개념 로컬푸드 장으로 운영한다는 건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상월면민들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상월면민 사회가 지역 공통의 이익 증진을 위해 과감한 학교 통합 성공을 이룬데서 강경 법원 검찰 부지마련을 염두에 둔 강경 중앙초교 산양초교 통합 문제가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로 전전긍긍하는 것과 크게 대조되는 감 있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