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두 번 오지 않으며 젊음 또한 그러하니,,
해 바뀌어 신년인가 싶더니 벌써 춘삼월이다, 부질없다 하여도 이렇듯 빠르게 시간이 가는가만 싶다., 무엇을 위해 노심초사 하고 무엇을 이루기 위해 달음질 하는지 지나고 보니 허망하다
한번 온 삶은 꼭 간다 ,예외는 없다, 그래서 1회적인 삶에 대한 애착 또한 크지만 지나고 보면 그 또한 허허 로울 뿐이다,
그래도 멈출 수 없는 것이 삶이러니 기왕이면 사람으로 사람다운 삶을 살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들 숨 날숨의 매순간을 가꾸어 가야 한다
중국 북송의 유명한 정치인이며 대학자인 사마온공이 말하기를 " 평생을 두고 남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일을 하지않았다 "는 말을 떠올리며 송나라의 대유학자로서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의 권학문(勸學文)에 나오는 시의 첫 구절을 읇조려 본다
학문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학문을 열심히 익히라는 권고의 시구로서 배움에도 때가 있으니 젊은 시절 부지런히 공부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소년은 쉽게 늙고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순간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미각지당춘초몽(未覺池塘春草夢;연못가의 봄풀이 채 봄을 느끼기도 전에
계전오엽이추성(階前梧葉已秋聲;계단 앞 오동나무 잎이 가을을 알린다.
이 시는 네 구가 각각 독립된 명구로 되어 세월의 덧없음과 시간을 아껴 학문에 임할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주자의 권학문에 걸맞는 시로 도연명의 ‘성년부중래 일일난재신(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젊은 나이는 일생에 두 번 오지 않으며, 하루 동안에 아침이 두 번 오지 않는다.)는 시도 면학을 권장하는 유명한 구절로 회자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