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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의자가 효[孝]를 묻자 공자 께서 " 무위 [無違] 러니 어기지 말라 !
  • 편집국
  • 등록 2021-02-15 00:16:58
  • 수정 2021-02-15 1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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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孝] 가 스스로를 위한 것임을 깨닫는데 왜 이리 더딘가 ?


중국 노[]나라의 대부 맹의자[孟懿子]가 공자께 효[]가 무엇이오니까 ? 하고 여쭸다, 공자 께서 무위[無違]니라 라고 말씀 하셨다, 수레를 몰던 번지[樊遲]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부모께서 살아계실때는 예[]로써 받들고 [생사지이례 /生事之以禮]돌아가셨을 때는 예[]로써 장례를 치르며 [사장지이례/死葬之以禮] 제사 또한 예[]로써 모신다 [제지이례/祭之以禮]고 하셨다,

맹손의 큰아들로 심성은 착했으나 몸이 허약했던 맹무백 [孟武佰]이 공자께 []에 대해 여쭸다 공자께서는 부모유기질지우 [父母唯其疾之憂]“ 부모는 오직 자식이 병들까를 걱정하신다 고 말씀하셨다, 네 몸이 약하니 병들지 않도록 해서 부모님의 근심을 덜어드리라는 뜻이다,

제자 자유[子游]가 또 효[]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는 요즘은 효도를 공양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개나 말도 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클 수 있으니 공경하지 않으면 그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라며 부모를 섬기는데는 공경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다

자유문효 [子游問孝, ]자왈 [子 曰] 금지효자[今之孝子] 시위능양 [是謂能養] 지어견마 [至於犬馬]개능유양 [皆能有養] 불경[不敬] 하이별호 [何以別乎]

제자 자하 [子夏]가 공자께 또 효[]를 물었다,

공자께서는 항상 좋은 낮으로 섬기기가 어렵다며 정성을 다해 좋은 낮빛으로 섬길 것을 강조하셨다,

자하문효 [子 夏 問孝 ] 자왈 [子曰] 색난 [色難] 유사[有事] 제자복기로 [第子服其勞] 유주식 [有酒食] 선생찬 [先生饌] 증시이위효호 [曾是以爲孝乎]

효도에 관해서 맹자께서는 군자의 세 가지 낙중의 으뜸으로 부모께서 나란히 생존해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을 들고 있다,

군자의 세 가지 낙이 있는데 왕의 권세는 그안에 들지못한다 부모께서 나란히 생존해 계시고 형제 무고한 것이 첫 번째 낙이요 하늘을 우럴어 땅을 굽어 부끄럽지 않은게 두 번째 낙이며 천하영재를 불러 모아 가르칠 수 있다면 그것이 세 번째 낙이라고 말씀 하셨다,

군자유삼락 이왕천하 불여존언 부모구존 형제 무고 일낙야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득 천하영재 교육지 삼락야 이왕천하불여존언 [ 君子 有三樂 而王天下 不與存焉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仰不愧於天 俯不作於人 二樂也,得天下英才 而 敎育之 三樂也]


또 효경에는 공자께서 증자에게 하신 효[]에 관한 말씀이 실려 있다, 자신의 몸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것이니 온전히 지켜내 보존하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며 뜻을 세우고 몸을 일으켜 세상에 좋은 이름을 드날려서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이야 말로 효도의 끝이라는 내용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 훼상 효지시야 입신행도 양명어후세 이현부모 효지종야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是也, 立身行道 揚名於後世 以顯父母 孝之終也]

사람이 한 삶을 살면서 맞는 시간들은 쏜살처럼 빠르다 오죽하면 인생을 아침이슬 같이 짧다해서 조로 [朝露]라 하고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순간에 지나지 않다해서 초로 [草露]라 했겠는가 ?


그 짦은 인생을 통해서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공경을 다하는 효도가 결국은 자기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닫는데 왜 그리 더딘가 ?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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