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도 시비 자부담 등 등 12억 8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 강경읍 산양리 일원에 조성한 강경젓갈 가공시설및 유통 물류센터가 문을 연지 1년여가 되도록 당초 설립 취지를 살려내지 못한채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강경젓갈을 전국에 체계적으로 알리는 등 홍보 ·판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양념 젓갈 등을 대량 생산 보관하는 산지 가공시설을 총사업비 12억8000여만원(국비 4억5000만 원,도비 9600만 원, 시비 2억8000만 원, 강경젓갈사업협동조합이 자담 4억4000만원)을 들여 강경읍 신양리에 설치 완료했다.
규모는 산지가공시설은 1층으로 유통물류센터는 2층으로 조성했고 강경젓갈판매상 80여 개 중 50%인 39개 판매상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강경젓갈사업협동조합을 조직, 총 10억여원을 출자해 센터 부지매입 및 시설 조성비에 투입, 시설투자 대비 운영비가 태부족한 상황으로 운영의 묘를 살려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센터는 지난 9월 HACCP(위해중점관리요소)인증을 획득하고 오는 12월까지 강경젓갈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디자인 개발 등)해 내년 1월 센터 운영 정상화를 지속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본격적 운영은 기대난망 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출자한 상인들이 올해 매출이 급감해 점포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센터 운영을 위한 추가 출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조합원들의 투자여력이 힘겨워 진데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에 따른 협동조합 의 임원 회의 및 조합원 총회 개최도 어려워 운영자금 마련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라며 “센터 본격 운영은 지연될 수 밖에 없지만 조속한 정상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 센터 운영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장기간 운영상 표류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