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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2인자 오른 김종민 민주당 수석 최고의원 서면 인터뷰
  • 편집국
  • 등록 2020-09-10 12:46:04
  • 수정 2020-09-10 16: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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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소득 3만불, 왜 국민들의 민생은 아직도 어려우냐, 이 질문에 근본적인 대답 내놓는 것이 목표

지역출신 김종민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 정치적 중량감을 키운데 이어 집권당의 2인자인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당 대표가 유고시 대표권한 대행이 될수 도 있는 막중한 정치적 위상에 지역주민들의 그에 대한 기대감은 한 껏 커지는 분위기다


긋모닝 논산은 김종민 의원 측과 즉석 대면 인터뷰를 약속 했으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서면 인터뷰로 대신 했다,


굿모닝논산은 인터뷰 내용에 지역의 최대 당면 현안으로 떠오른 강경읍에 소재한 법원 검찰 등 사법 청사의 이전 신축에 대한 입장 , 논산 [論山] 이라는 지명유래와 관련한 김종민 의원의 견해 , 황산벌 전적지에 신락 백제 양군 합동 위령비 건립 용의 등에 대한 질문을 포함 시켰으나 김종민 의원 측은 사안의 민감성과 역사적인 고증의 필요성 등을 감안 추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전해 왔다,


다음은 김종민 국회의원의 서면 인터뷰 내용이다,



1. 집권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당선을 축하합니다, 집권당의 최고 지도부로서 정치적 비중이 커졌습니다. 막중한 위상에 걸맞게 국가경영에 대한 책임감 또한 크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지역구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일찌기 공자는 정치란 바르게 세우는 것이라는 말씀을 남기셨는데 오늘의 정치현실은 무엇보다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인것 같습니다. 최고위원께서는 정치를 바로 세우는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십니까? 또 지역구인 논산 금산 계룡의 미래 발전을 위한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전당대회 내내 응원을 보내주신 우리 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시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 키워주시고, 재선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신 결과입니다.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국민의 마음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지혜를 모아서 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위축된 경제, 민생을 살리는데 앞장서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을 위해서는 지난 총선에서 공약으로 약속드린 지역 발전 방향을 임기 동안 눈에 보이는 성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논산은 농업을 기반으로 국방산업과 관광산업의 양대 기둥산업을 세우는 것, 계룡은 활력있는 명품도시를 위한 선진복지와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 이케아 착공을 앞당기는 것, 금산은 인삼약초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생태관광산업을 일으켜 건강도기 금산으로 발전시키려 합니다. 이번 최고위원에 당선된만큼 더 힘있게 추진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겸손하고 능력 있는 더불어민주당, 성과를 내는 더불어민주당의 큰 일꾼이 되겠습니다. 우리 논산계룡금산 시군민들께서 자랑스러워하실 큰 정치로 우리 지역의 자존심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2. 도농복합형 도시의 특성을 가진 논산시에서 농업 비중이 높은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농산물의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현재 농협 공동사업단이 쌀을 비롯한 딸기 고구마 포도 등의 해외 수출을 주도하면서 농민들의 농산물 수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미약한 수준입니다, 최고위원께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으로 구상하고 계신 방략이 있으신지 말씀해 주시지요.


농업은 민생의 뿌리이자 식량 이상의 공익적 기능을 가진 산업입니다. 논은 물을 가둬 홍수를 예방하고, 이 물은 지하수원으로 활용됩니다. 생물 다양성을 확보해 생태계를 유지시키기도 합니다. 농촌은 도시민의 휴식처 기능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산출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무려 244조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제 농업은 국민이 신뢰하고 지지하고, 함께 지켜나가는 농업으로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선 우리 정부는 공익형 직불제로 농업의 양극화를 해소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존 쌀 생산농가와 대농 중심의 직불금을 중소농 중심으로 개편해 경영면적과 관계없이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농민수당으로 확대했습니다.


우리 지역 농업을 위해서도 수출전략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외국인노동자 등 농촌 일손 문제 해결, 물걱정 없는 농촌을 위한 용수개발, 악취 방지를 위한 축산시설 현대화 등 우리 지역 농민들께 가장 필요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우리 논산은 백제말기 계백대장군의 오천 결사대와 신라 김유신 5만군이 대접전을 벌였던 황산벌, 사계 김장생 선생 그 아드님 신독재 김집선생, 그 문하의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과 그 문하 유림들이 당시의 시대담론을 일구어 내던 말씀의 고장입니다. 우리 지역의 유적을 널리 알리고 방문을 활성화할 방안이 있을까요?



앞으로 관광산업을 국방산업과 함께 논산의 두 기둥으로 세워야 합니다. 우선 탑정호 종합관광개발을 중심으로 논산 관광벨트를 조성하려 합니다. 탑청호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 것입니다. 관광객들이 탑정호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논산 전체에 흩어져 있는 읍면동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고 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돈암서원, 강경근대문화거리, 관촉사, 대둔산, 노성 유교문화원 등 논산 15개 읍면동의 관광자원을 개발해서 논산 전체를 관광벨트로 연결하겠습니다.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고, 지역경제도 관광으로 살아나는 논산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4. 계룡시역에 소재한 군부대 안에 있는 주초석은 조선태조가 무학대사의 권유를 받아들여 수도를 이전하기위해 궁궐터를 닦은 흔적이지요, 상당히 의미있는 유적으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여지는 충분히 있는데 군부대 안에 위치해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어렵습니다, 최고위원께서는 군부와 협의해서 주초석과 암용추숫용추, 은농재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추진할 용의는 없으신가요?

숫용추, 암용추 개방을 총선 공약으로 포함시키려 했지만 계룡대 개방은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정부와 국방부간 긴밀한 협의절차가 선행될 사안이라 판단해 제외했습니다. 그러나 꼭 시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청와대가 자리한 북악산은 노무현 정부 시절 개방됐고, 김대중 정부 시절 인왕산이 개방됐습니다. 정부와 협조해 꼭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최고위원으로, 정치인 김종민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이른바 386 정치입니다. 87년 6월 항쟁이 정치의 출발이었고 30년이 흘렀습니다. 386 정치인이 국회의원도 되고, 도지사, 시장, 장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할 일을 제대로 했나,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얼마나 바꿨나,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 이기는 게 다가 아니고, 그 승리로 세상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정치가 할 일입니다. 아무리 선거에서 이기고, 정권교체를 하고, 국회 과반수를 얻어도 국민의 삶을 바꿔내지 못하면 우리 정치는 실패한 것입니다. 정권은 바뀌고 경제는 발전했지만 민생은 여전히 힘들다. 일자리, 부동산, 교육, 여전히 어렵다. 이게 2020년 대한민국 문제의 본질입니다.


국민소득 3만불이라는데, 왜 국민들의 민생은 아직도 어려우냐, 이 질문에 대한 근본적인 대답을 내놓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일자리문제, 부동산문제, 교육문제는 10년 안에 해결되겠다, 이런 믿음을 국민들이 확실하게 갖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저같은 386 정치인이 국민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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