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촌 주민자치회 전 현직 회장 , 기금 놓고 법정 다툼속 이번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의혹
  • 편집국
  • 등록 2020-05-29 11:34:31
  • 수정 2020-05-29 11:40:01

기사수정
  • 면 전화번호부 제작하면서 주민들 동의 없이 개인 집 휴대폰 전화 번호 게재 물의


논산시 양촌면 주민자치회 전임 회장 재임중 양촌면 전화번호부를 발행하면서 유관기관 및 광고업체 등의 협찬 으로 얻어진 수익금 중 전화번호부 발행에 필요한 제 비용을 털어내고 남은 1,004만원을 양촌면 노인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것을 두고 이에 반발한 신임 회장단이 전직 회장을 횡령 등의 협의로 고발,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주민들 다수가 지역을 반목과 갈등으로 몰아간 책임을 물어 주민자치회의 해체와 재 구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민자치회가 면민 전화번호부 제작과 관련,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개 개인의 집과 휴대폰 번호까지 게재한것은 명백한 개인 정보보호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논산시 전 지역으로의 파문이 예상된다,


실제로 동 전화번호부가 제작 배포된 이후 상당수 주민들은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홍보성 전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칠 전 이 문제를 다룬 굿모닝논산 기사가 나간 이후 양촌면 모 마을에 사는 ㅇ모 여인은 굿모닝논산에 전화를 걸어와 주민자치회가 전화번호부를 만들어 배포한 후 자신이 경험한 사례들을 들어 설명하면서 자신의 동의 없이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전화번호부에 실린 것 부터가 불법이라며 사직 당국에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여인은 대전에 살던 자신은 자신을 돌아보는 삶을 위해 모든것을 정리하고 휴대폰 번호까지 바꾼 뒤 몆년전에 양촌면으로 이사 , 작은집 한채를 구해 홀가분한 삶을 살고 있는데 느닷없이 얼마전 기억하고 싶지않은 사람들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고 자신의 삶터가 고스란히 노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다 시도 때도 없이 농업 관련회사 등의 홍보성 전화 문자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모든 것이 문제의 전화번호부에 자신의 집과 폰번이 게제된 이후에 일어난 일이라고 분개해 했다,





한편 자신이 주민자치회장으로 재임시 자신을 도와 총무로 일하던 신임 회장 측으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발을 당 한 뒤 고발을 당한 박모 전임 회장은 자신이 회장으로 재임 시에 면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화번호부를 제작하면서 상당수 기관단체 농업관련 기업 등으로부터 총 3,286만원을 협찬 받았고 그중 전화번호부 3,600부 제작 및 부대비용 을 제하고 남은 1,004만원의 처리문제를 놓고 당시 주민자치회 구성원 25명중 10명이 참여한 회의에서 노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김용진 노인회장의 계좌로 1,004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 했고 전화번호부 제작에 필요한 명단 및 개인 번호 수집 게재 하면서 관련 모든 주민들의 동의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주민자치회 신임 회장단이 박모 전 회장을 횡령 혐으로 고발해 고발인 및 피고발인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면행정을 책임지는 김용남 면장과 김긍수 농협조합장 등이 나서 상호 합의를 종용하고 있으나 고발인 측은 전임 회장이 주민자치위 명으로 시행한 사업 수익금은 당연히 후임 회장에 인수인계가 마땅했는데도 임의로 노인회에 기탁한 것은 납득 할수 없다며 원상회복을 거듭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가장 난감 해진 양촌면 노인회 김용진 회장은 박모 전 회장이 노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돈은 하시라도 되돌려줄 수는 있으나

현재껏 기탁한 정본인인 박모 회장 측으로부터 정확한 경위설명을 들은바도 없고 돈을 되돌려달라는 요청도 받은바 없다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와우 ! 대박예감... 신개념 에이스롤러장, .카페 '오슈 신장 개업 논산에  최신 시설을  구비한  대형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롤러 스케이트  방방  키즈까페 등을    주유한 뒤  잠시 몸을  내려 쉬며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취향의  차향 [茶香]을  함께  탐닉할  " 까페 오슈"도  함께다.  논산시 내동 아주아파...
  2. "이변은 없었다"논산농협 조합장 선거 기호 4번 윤판수 후보 당선 5월 3일  치러진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가  총 투표수  2.775 표중  1338표를 얻어  압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합장으로서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선거에서  이변을 노렸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는  681표를  얻어  차점 낙선의  불운을  ...
  3. 2024 화지전통시장 옛살비 야시장 개막 , , 공직사회 총출동 ,,,, 논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편의 하나로  화지시장  상인회에  예산을 지원해  시행하는  2024년  엣살비  야시장  개막식이  5월  3일  오후 5시  화지시장  제2주차장    광장에서  열렸다.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  시의회  의장  최진...
  4. 창경궁 춘당지에 나타난 청룡 창경궁 춘당지에 나타난 청룡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 대춘당지에서 시민들이 궁중문화축전 미디어아트 체험형 야간 관람 프로그램인 '창경궁 물빛연화'를 관람하고 있다. 2024.5.3 yatoya@yna.co.kr(끝)
  5. 제주 하늘에 뜬 햇무리 제주 하늘에 뜬 햇무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4일 제주시 하늘에 햇무리가 관측돼 길을 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햇무리는 햇빛이 대기 중 수증기에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 무지개처럼 나타나는 현상이다. 2024.5.4 jihopark@yna.co.kr(끝)
  6. 동해해경, 어린이날 기념 함정공개 행사 동해해경, 어린이날 기념 함정공개 행사 (동해=연합뉴스) 4일 동해해양경찰서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동해해경 전용부두에서 실시한 대형 함정 공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각종 체험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24.5.4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끝)
  7. 초여름 기온 보인 주말, 시원한 분수에서 삼매경 초여름 기온 보인 주말, 시원한 분수에서 삼매경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설치된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초여름 더위를 잊기 위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서울은 29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2024.5.4 hkmpooh@yna.co.kr(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