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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 왈[曰]새벽의 평단지기[平旦之氣]로 날로 새롭게 ,,,,
  • 편집국
  • 등록 2020-04-26 14:37:46
  • 수정 2020-04-28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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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亞聖]으로 추앙받는 맹자[孟子]는 고자 [告子]편에서 평단지기 [平旦之氣]로 하루 일과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


평소 [平]이른아침 [旦] 동이 트면서 느끼는 맑고 신선한 기운[氣]을 몸과 마음으로 머금어 풍진 세상사의 지친 몸 마음을 추수리라는 스승의 가르침이다,


인간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힘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마음은 찟기고 혼탁해진다,


그럴 때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시나브로 동이트면서 다가오는 맑은 새벽의 에너지를 흡수해야 착한 본성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못한 미증유[未曾有]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극성으로 사람들이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이의 극복을 위한 방편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거리두기니 방콕을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 , 사람 만나기를 꺼려하는 고고 [孤孤]의 미학이 당분간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가 권장하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갖가지 예방 수칙은 당연히 지켜야 하나 잔뜩 움추려 방콕이 계속될 양이면 몸도 마음도 지칠 밖에 없다,


때는 바야흐르 새돋는 초록의 숨결이 쌔근댄다, 산하는 새돋는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다 ,


이른아침 가까은 공원이나 산 숲으로 나아가 한껏 움추려들던 어깨를 활짝 펴고 먼산을 헤집어 황홀히 동터오는 아침 햇살을 향해 크게 심호흡 하며 평단지기 [平旦之氣]로 마음을 추스리고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보자,


속담에 일찍일어나는 새가 좋은 먹이를 얻는다고 했다, 현대신화를 일구어낸 정주영 신화는 정주영 회장의 평단지기 [平旦之氣] 습관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성측명의 [誠則明矣] 명측성의 [明則誠矣] " 진실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진실해진다,

양심막선어 과욕 [養心莫善於寡慾] 수양을 함에 있어 욕심을 적게하는 것보다 더 젛은 것은 없다, 는 한 두구절 쯤 웅얼거리며 아침해를 품어 안는 아침형 인간이 되자 우리....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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