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승숙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7일 성명서(아래)를 발표하고 지난달 22일 논산·계룡· 금산 시·도의원들이 김종민 국회의원을 공개 지지선언[관련기사] 기자회견과 관련해 "'당 윤리규범을 어겼다"며 당사자들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양 후보 측은 성명서에서 "소속정당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시·도의원들이 같은 날 일시에 출마가 예상되는 특정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지난 2월 3일 선출직 공직자들이 당 윤리규범을 어겼다고 밝혀왔다"라고 전했다.
양 후보 측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선거축제에 소속정당의 이미지를 훼손한 사실들은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즉시 공개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 공개사과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혼탁한 선거를 시도하겠다거나 국민들을 업신여기는 태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성명서를 통해 주장했다.
[성명서] 당 윤리규범 어긴 혼탁한 선거 시도와 관련
"우리는 혼탁한 선거를 원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기초, 광역의원들이 지난 1월 22일 일시에 출마가 예상되는 특정인을 지지선언하여 중앙당에서 지난 2월 3일 선출직 공직자들이 당 윤리규범을 어겼다고 밝혀왔습니다.
계룡신문 1월 23일자 보도에 의하면, '시의원, 도의원' 뜬금없는 지지선언'이라는 제목으로 '국회의원 향한 충성심 이해하나... 후보자도 아닌 자를 사전 지지선언' 하였다고 질책한 바 있습니다.
같은 신문 2월 6일자 보도에는 같은 정당 소속 구성원 일부가 당 윤리규범을 위배하면서까지 혼탁한 선거를 시도했다고 질책했습니다.
양승숙 예비후보는 결코 혼탁한 선거를 진행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공정한 공천 경쟁을 통한 선거축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대후보도 이에 동감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선거축제에 소속정당의 이미지를 훼손한 사실들은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즉시 공개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공개사과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혼탁한 선거를 시도하겠다거나 국민들을 업신여기는 태도로 규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 윤리규범 위배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
2020. 2. 7.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양승숙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