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께서 말했다[맹자왈 /孟子曰],군자가 범인들과 다른 까닭은 그가 마음을 살펴 간수하기 때문이다[군자소이이어인자이기존심야/君子所以異於人者]
군자는 어짊을 가지고 마음을 보존하고 [군자이인존심/君子以仁存心] 예를 가지고 마음을 보존한다,[이례존심/以禮存心]
어진사람은 남을 사랑하고[인자애인 /仁者愛人] 예를 간직한 사람은 남을 공경한다[유례자경인 /有禮者敬人], 남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람들은 늘사랑하고[애인자인항애지 /愛人者人恒愛之] 남을 공경해주는 사람을 사람들은 늘 공경한다[경인자인항경지 /敬人者人恒敬之]
인[仁]은 애[愛]로 통하고 예[禮]는 경[敬]으로 통한다,
그래서 경[敬]에는 따로 있는 마음이 아니라 한 마음이다, 사람이 지닌 그런 마음을 한마디로 선[善]이라한다,
맹자의 성선[性善]은 마음 자체가 경애[敬愛]를 간직하고 태어났음을 밝힌 것이다,여기서 맹자가 왜 존심[存心]하라 하는지 그 까닭을 알 수 있다,
경애[敬愛]하는 마음을 늘 보존하기 위하여 늘 제 마음을 살피라고 한 것이다,
군자는 그러한 존심[存心]을 실천하여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남을 공경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맹자의 존심관[存心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