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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하늘에 죄짓지마라 , 획죄어천무소도야 [獲罪於天,無所禱也]
  • 편집국
  • 등록 2019-10-03 13:23:02
  • 수정 2019-10-03 13: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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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은 부[富]와 귀[貴]를 함께 주지 않는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평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그 국정 구호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빙그레 미소지었는지 모른다,


그런 믿음이 산산조각 나는 오늘 우리에게 조국은 누구인가?를 문재인 정부에게 묻고 싶다, 대통령을 둘러싼 집권세력이 비상식의 몸통이 돼버린 조국을 비호하는 진짜이유가 무엇인가도 묻고 싶다

,

며칠 전 서초동일대를 메운 인파에 이어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사퇴를 주장하는 범 보수 세력의 대규모 집회가 개천절인 103일 광화문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집권당과 야당간 너 죽이고 나살기 식 쌈질에 나라의 안보도 경제도 뒤죽박죽 엉망이라는 소리가 높다,

여당이나 야당간 불필요한 정치적 소모전이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오늘 벌어지고 있는 양 정치세력간의 사투는 조국법무부장관 임명이 빌미를 제공한 측면이 강하다,


개인적으로 조국을 미워하거나 비난할 생각은 없으되 도덕성을 앞세운 조국 일가가 저지른 그 많고도 많은 부정태에다 조국 그 자신의 부정직함이 문제를 키웠다는 판단이다,


법적인 판단 유,무를 떠나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문제들이 언론에 노출되고 일부 사실로 들어나던 그 시점에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조국이 머리를 숙이고 장관직을 내려놨으면 될 일이


었다, 그런데도 집권 세력은 조국이야 말로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는 궁색한 외침으로 끄떡도 않고 검찰의 수사가 무리했다는 ,심지어 야당과 내통했다는 주장을 곁들여 사건 담당 검사를 고발까지 하면서 온갖 궤변을 일삼고 있다,


조국 개인도 법상 문제될게 없다는 궁색한 논리를 펼치며 내 갈 길은 간다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그를 쌍 수 들어 환호하며 임명한 윤석열 검찰을 겁박하면서 까지 조국 수호에 나서고 있다,

마치 이번에 조국이 밀리면 문재인정권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고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불리한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예상이 파생한 무리수에 다름 아녀 보인다,


국민이 반으로 좌악 갈렸다, 온통 조국이야기다, 며칠 전의 서초동 집회가 민주당이 주도한 집회였다는 정황이 속속 들어나고 200만이 모였다는 등 너스레를 떨며 여론을 호도하며 조국 옹호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에 국민들은 어떤 생각들을 할 것인가?


태풍이 지나가고 모처럼의 청명한 가을날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만일을 제쳐두고 광화문 광장에 가야한다는 소리들이 무성하다


자유한국당이나 민주당이나에 속하지 않은 아니 아무런 정치색도 띄지 않은 민초들 사이에서 스스럼 없이 터져 나오는광화문으로 가자 !”는 외침들이 노자의 가르침 속에 있는 민중은 물과 같아서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 는 뜻의 군주민수[君舟民水] 네 글자를 떠올리게 한다,


1979년대 그 엄혹한 박정희 독재정권말기 필자는 나이 스물 일곱 살 시절에 독재타도를 위한 투쟁대열에 합류했다, 누구의 권유도 없었지만 뻔히 감옥으로 던져질 줄 예상하면서도 그 길을 갔다,


결국 체포돼 징역 26월을 선고받고 징역살이를 경험한 터임에도 단 한번도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40여년이 흐른 지금 그때의 분노가 일렁인다, 적어도 이런 미치광이 정치를 위해 그 엄혹한 시절 고초를 겪었나 하는 자조감이 몰려온다,,


광화문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그것이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도  든다,


바라거니와 문재인 대통령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빌고 빈다, 조국에게 말한다 하늘은 공정하니 결코 부[]와 귀[]를 함께 허[]하지 않는 법이다,


이쯤에서 멈추고 돌아서라, 내가 아니면 검찰개혁을 할 수 없다는 , 또 내가 아니면 나라를 바로 세울수 없다는 망상에서 자유로워 져야 할때다,

더 그대의 망상을 머리지 못하면 필연으로 국민의 희생이 뒤따르게 된다 ,


국민은 하늘이다 하늘에게 좌를 지으면 빌 곳도 없다 는 스승 공자의 획죄어천 무소도야 [獲罪於天,無所禱也]라는 일갈은 어쩌면 어찌보면 오늘 조국 그대에게 내리는 꾸지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한다

▲ 민주화 운동으로 김옥에 갇힌 시절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전대통령잠저시 비서/ 민주화운동 [대통령긴급조치 9호] 투옥/ 제2대 논산시의원 /새천년 민주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미디어특위부위원장 /2001년 논산시장 재선거 입후보 /충남인터넷신문 협회 회장 / 논산시기자협회 회장



▲ 동아일보 자료사진 /영등포 구치소에서 석방되던날의 모습 , 맨앞이 필자 , 뒤로 감옥동기생인 성유보 선생[작고] 과 송좌빈 선생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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