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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시장찾는 시내버스이용 시골 어르신들 쉴곳이 없다 "한숨" 논산시는 무대책
  • 편집국
  • 등록 2019-09-17 23:59:22
  • 수정 2019-09-18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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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전 7억예산들여 "예스민민원센터 " 조성 추진 ,토지주와 협상결렬 후 백지화


▲ 5년전의 버스정류소 모습

논산시가 화지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장앞 버스정류소가 개인소유 토지로 이용시민을 위한 비가림 시설이나 편의시설 설치를 할수 없어 불편을 겪는 버스이용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건물과 토지를 매입 " 예스민 민원센터"를 조성하려던 계획이 토지 및 건물주와의 협상결렬로 무산된지 5년이 훨씬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논산시의 무성의를 질책하는 소리가 무성해지고 있다,

▲ 오늘의 버스정류소 모습, , 다섯명이 좁혀 앉을수 있는 간이의자 두개가 고작인 편의시설



특히 화지시장을 찾는 시내버스 이용객 대부분이 논산시 관내 시골마을에 거주하는 나이든 어르신이 대부분이어서 입만 벌리면 " 효도시정'을 강조하는 황명선 시장의 시정구호가 구두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정년퇴임한 서형욱 전 행복도시국장 재임 중 사업비 총 7억 5천만원을 들여 버스정류소의 토지 및 건물을 매입 , 어르신 쉼터 ,대합, 3농혁신농민상담실 , 민원센터, 건강 체크 상담실 상인교육센터 등을 망라한 " 예스민원센터 "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당초 논산시의 건물 및 토지 매입에 응할 뜻을 보였던 토지주가 1차 논산시와 협의했던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바람에 협상이 결렬되어 사업 자체가 무산돼 버려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황명선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던 동사업이 무산된 이후 화지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마땅히 쉴곳도 없고 여름에는 땡볕에 시달리고 비오는 날엔 비를 피할 곳도 없으며 겨울찬바람을 막을 수도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불편을 겪어 오고 있다,



더욱 버스를 기다릴 마땅한 공간이 없어 나이드신 남여 어르신들이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 주변의 상가 여기저기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위태롭기 짝이 없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10여년전 부터 간단없이 버스정류소 환경개선 필요성을 제기해온 김용훈 굿모닝논산 대표는 논산시와의 토지및 건물 매입 협상에 응할 뜻을 비쳤다 값을 시가 이상으로 올려받으려다 협상을 결렬시킨 토지 및 건물주의 행태가 고약하기는 하지만 최종적으로 시장이 직접 나서고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토지 건물주를 설득하는 과정이 없었던 것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또 사소한 문제 일수 없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내려는 의지가 없는 시장을 사람들은 무능한 시장이라고 부를 수 있음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버스를 기다리는 지친 시민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한편 논산시 담당부서는 전통시장의 주고객인 어르신들이 버스 대기시 비와 햇빛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할수 잆도록 휴식공간 설치에 필요한 공간 확보를 위해 버스정류소 의 개인 소유 토지 및 건물 매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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