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이다, 한 보수우익 단체가 7월 11일 5시경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쌈지공원에서 논산시의 김제동 고액강연료 지불을 빌미삼아 논산시장과 시의회를 싸잡아 비난하는 규탄집회를 가졌다,
얼마 전 논산시청 앞에서 가진 집회 때처럼 참석인원은 서울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남녀 20여명,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20여명과 경비경찰 10여명 등 30명정도가 전부였다,
주최 측 인사로 보이는 이들이 어쩌다 길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황명선 논산시장과 시의회를 규탄하는 전단지를 나누어 줬으나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 둥 , 인근 상인들은 고성능 스피커에서 터져나오는 요란한 굉음에 짜증을 내고 있었다,
대여섯명 정도가 연사로 나서 문재인 정권과 김제동을 싸잡아 좌 파 빨갱이로 몰아 부치며 성토에 열을 올려댔으나 대답없는 메아리에 불과 했다,
길을 지나던 오십대 시민 한사람이 두런거렸다, 시민혈세 지맘대로 퍼주는 놈도 나쁜놈 , 논산시민도 울컥 분을 삭이고 있는데 남의 동네와서 시끌거리는 놈도 나쁜놈 ,
멀거니 이를 지켜보는 놈도 나쁜놈 ,, 나쁜놈들 뿐이네 ,,,,,, 그소리를 듣고 가는길을 재촉하던 어느 시민이 나직였다, “ 나도 나쁜놈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