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논산시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과 함께 양촌 면장으로 발탁된 김용남 면장 .
숲과 계곡이 어우러지고 인심이 순후하며 청정하고 비옥한 땅이 빚어내는 명품 곶감의 고장 양촌은 기회의 땅 ” 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양촌 면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의 자세로 지역 어르신들의 옛을 살피고 보다 나은 삶터로 가꾸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남 면장은 사무관 교육을 마치고 부임하자마자 6,600 여명이 거주하는 양촌면 관내 17개 법정동리를 모두 순방,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신고식을 마쳤다,
인접한 연산면이 고향이어서 어린 시절 자주 찾던 양촌면 산하가 낮설지 않은데다 자신의 혈족인 광산김씨 문중의 집성촌이기도한 터여서 새삼 푸근한 정을 느낀다고도 했다,
김 면장은 면행정의 우선과제로 황명선 시장의 시정방침 운용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주민들의 삶터인 촌락의 환경개선과 농산물 생산 환경의 청정성 유지를 들었다,
또 취임 일성으로 20여명의 직원과 행정을 보조조하는 이장단과의 상견례를 통해 유가의 한 가르침인 화안애어 [和顔愛語]의 마음가짐[온화한 낮빛 , 공손한 말씨 ]이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 해소의 첫걸음이며 주민 화합의 길이라며 주민들에게 면민들에 대해 겸손하고 공경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용남 면장은 취임 후 마을 순방을 통해 여러 가지 말씀들을 듣고 있다며 수확이 어려운 고목감의 특장을 살려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본청에 건의하기 위해 구상을 가다듬고 있으며 주민들이 제기한 면 지역을 가로지르는 논산천 상류를 이용한 관광자원화 제안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타 지역과 차별화된 양촌농산물의 우월성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이나 양촌농업 경영의 근간이 돼버린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에 대해서도 현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가다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농업직으로 29년을 농업분야에서만 근무하면서 논산시의 농업발전 전략 마련과 시행을 주도 해오기도 한 김용남 면장은 연산면 장전리 태생으로 조선조 기호유학의 대표적 인물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아드님이신 문경공 김집선생의 직계 후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