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양촌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 [안관순 /손주영]는 민족고유의 명절 설날을 일주일 앞둔 1월 25일 낮 양촌면 채광리 양촌농협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관내 농업 현장에서 영농 도우미로 일하는 외국인 남녀근로자 200여명을 초치 ,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네 번째 맞은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에는 양촌면 지역 내 곳곳의 영농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우드베키스탄 등 5개국 출신 남녀 근로자 200여명과 행사 취지에 공감한 지역의 사회 기관 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안관순 회장은 양촌면은 상추 머위 취 딸기 등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농촌마을의 고령화 추세가 심화 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로 수요가 날로 늘고 있고 양촌면 관내에만 500여명이 농업 현장에 거주하면서 각종 농산물 생산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안회장은 인심이 순후한 양촌 주민들은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주거환경 및 영농 현장 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는 한편 설날을 앞두고 단 하루나마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지역주민들과 교류를 통한 상호 교감의 한 장을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손주영 여성새마을 지도자 회장 등 새마을 가족들은 떡국 나눔 행사에 필요한 식재료 일체를 자부담 하는 한편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양말 등 설날 선물을 마련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긍수 양촌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각급 사회 단체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수건 우산 비누세트 양말, 화장품 등 푸짐한 설날 선물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 훈훈한 양촌사람들의 인정을 드러내 보였다,
출장중인 이은세 논산시새마을회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한승전 사무국장은 이미 세계 147개국에서 한국의 새마을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며 양촌면에서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한 새마을 운동 소양교육도 실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한아름 씩의 선물을 마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한 김긍수 양촌농협 조합장은 양촌농업경영과 관련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요는 앞으로도 크게 늘 전망이라면서 이들의 거주환경을 마련하는데는 개별 농가 부담이 크고 환경적 문제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양촌농협은 이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정적 거주 환경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