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에서 영예의 서기관 승진과 함께 논산시청 주요 사업부서를 총괄 지휘하는 행복도시국장으로 발탁된 전민호 [59] 국장은 지난 85년 서울시청에서 서기보로 공직에 몸담은 이래 34년 만에 서기관에 올랐다,
논산 은진초교 기민중 논산고 중경공업전문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건양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는가하면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자치행정학 석사과정을 이수한 그는 논산시 초대 민선 시장을 역임한 전일순 전시장의 6남매중 셋째 아들이며 저 지난해 계룡시부시장에서 퇴임한 전준호 전 이사관이 실형이기도 하다
2009년 사무관 승진 후 예산담당관 전략기획실장 홍보담당관 등 시 주요실무부서장을 역임하고 연무읍장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개성이 뚜렸한 소신파로 알려졌으면서도 업무추진 능력 또한 발군이라는게 주변의 평판이다,
남다른 독서인이기도 한 그는 시작에도 열심이어서 아직 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그가 내놓은 “그리고 놀뫼 ” 등 열 서너 편의 시문은 이미 지역 시낭송인 사회에서도 인기가 있어 다수의 시낭송회에 출품되기도 했다,
전민호 국장은 함께하는 공직자들에게 “ 영혼이 있는 공무원이 뙈달라 ” 고 주문한다, 모든 시정 추진 과제가 실용과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아트 [art]가 가미 되면 더 좋을 것이라면서 그러면서도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 했다,
항상 뇌리 속에는 “ 자기 구속과 통제로부터의 자유 ” 한마디가 끊임없이 보다 넓은 사유의 세계로 자신을 이끌고 있다고 말한 그는 남은 임기 동안 후회 없는 열정으로 살아왔고 살아가야할 고향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로 승진과 취임 소감을 대신 했다,
지역사회에서 일찍부터 선친 전일순 전시장의 뒤를 이을 시장감으로도 화자돼온 그는 지난번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희망 했던 실형 전준호 씨를 의식한 듯 자신이 시장 선거에 나서는 것은 적어도 다음 선거는 아닐 것이라는 말로 언젠가는 민선 시장 직에 도전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