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맞아 국내 주요 문화유산 탐방길에 오른 이낙연 국무총리가 8월 14일 오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소재한 사액서원 돈암서원을 방문 했다,
김명규 돈암서원 부원장, 국봉중 논산시유림협의회장 김선원 사계 김장생 선생 종손, 기호유교문화유산진흥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선의 장의 , 양철야 궐리사 재장, 임순종 장의 등 유림지도자 들의 안내로 사계 김장생 선생과 그 아드님 신독재 김집 ,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 등 선유[先儒]의 위패가 모셔진 숭례사를 참배한 이총리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가르침을 담은 목판이 보존된 장판각 응도당 등을 들러보며 영남 서원과 달리 그 규모가 크고 잘 관리되고 있는데 대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했다,
또 숭례사 담장에 사계 김장생 선생의 가르침을 응축해 전서체로 새겨 넣은 지부해함 [地負海涵/땅은 만물을 실어주고 바다는 모든 물을 다 받아주듯 넓은 마음을 가지라는 뜻] 서일화풍[瑞日和風/날씨가 상서롭고 바람이 온화하다는 뜻으로 그 마음가짐을 부드럽게 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박문약례[博文約禮/널리 학문을 닦아 익히고 예를 실천해 정도를 지키라는 뜻] 열 두 글자를 손수 메모지에 써 익히며 찬탄을 금치 못했다,
응도당으로 자리를 옮긴 이총리는 지역 유림들과의 차담을 통해 사액서원이기도한 돈암서원이 내년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설명에 힘닿는 대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낙연 총리의 논산방문은 비록공식적인 일정은 아니었지만 현직 총리의 첫 논산 방문길 이라는데서 황명선 시장이 손수 영접을 하는 것이 마땅한데도 논산시가 황시장의 미리 짜여진 일정을 내세워 새로 부임한 박남신 부시장으로 하여금 영접을 대신케 한 것은 지독한 결례 라는 유림사회의 지적이 있다,
한편 더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황명선 시장은 이날 지지세 확보를 위해 경기도 안시시장 및 시도의원과의 간담회 참석차 지리를 비운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