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 류제협 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논산문화원장 선거가 오는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논산문화원 다목적 홀에서 실시된다,
예비후보 등록기간[6월 11일 – 6월 15일 ] 원장 후보로 등록한 이는 연무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권선옥 시인과 초등학교 교감 출신의 논산 향토문화연구회장 조중헌 씨 두 사람이다,
본선 후보등록일이 6월 18일부터 6월 23일 까지 이나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후에야 선거권을 가진 회원들에게 개인 선거홍보물을 배포 할 수 있는 문화원 자체 규정에 비추어 이번 논산문화원장 선거는 사실 상 강경상고 동문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권선옥 시인과 조중헌 향토문화연구회장 두 사람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권선옥 시인[66]은 오랜 세월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연무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 후 시작[詩作] 생활을 계속해오면서 논산문화원 부원장으로서 논산문화원 육성 발전에 도 크게 헌신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논산시 문인협회장을 역임 하기도한 그는 지역의 대표적 향토시인으로 대표시집 “겨울에도 크는 나무 ” 등 다섯 권의 개인시집을 펴내는 한편 유명일간지 잡지 등에 수백편의 컬럼 기고 등을 통해 한국 문인사회에서도 비중있는 시인으로 꼽힌다,
또 수년전에는 논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돼 도랑살리기 사업 등 좋은 마을환경 가꾸기에도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여 일찌감치 차기 논산 문화원장 감으로 회자돼 왔다,
한남대 대학원 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건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임하면서 문예창작 분야에서 명강의를 펼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권선옥 시인은 “매사에 감사하고 정성을 다하라 ” 는 좌우명 속에 평생의 삶을 담금질 해온 것 처럼 자신이 문화원장이 되면 선대 원장님들의 지역문화창달에 쏟아 부었던 열정과 바람을 계승해 논산문화원의 새롭게 거듭남을 주도하고 시민 사회의 디양한 삶의 양태를 융합해 시민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문화 창달의 새 날을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옥 시인과 경선에 나선 조중헌 [79] 논산시 향토문화연구회장은 연산 초중교 깅경상고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원 한국 교원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그후 초등교 교사로 34년을 봉직, 교감으로 정년 퇴임 한 후 향리인 연산면 고양리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향토사 발굴 연구에 몰두해왔다,
특히 논산시 향토문화연구회 회장직을 맡아서는 논산시 곳곳에 산재한 사계 김장생 선생 등 명현 거유의 삶의 궤적을 더듬어 다작[多作]의 학술 논문을 펴내는 외에 근래에는 논산문화원의 지원으로 논산시 금석문 해설서를 발간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생각날 때 실천하자 ”는 좌우명으로 근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해온 조중헌 회장은 옛을 더듬어 오늘을 새롭게 연다 “는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의 마음자세로 온통 한국전통문화의 보고인 논산의 위대한 선인들의 삶의 체취를 재 조명하고 그를 바탕으로 도약 논산을 위한 논산정신의 맥[脈 ]을 바로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원장에 당선되면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실생활과 접목시키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시민과 함께 하는 논산문화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다짐 했다,
한편 6월 27일 논산문화원장 선거일에는 문화원장 선거에 이어 16명의 이사, 2명의 감사 선거를 실시하며 문화원장 후보자에게는 10분 내외의 소견발표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