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 3통에 거주하신다는 어르신 한분이 6월 8일 아침 휠체어에 몸을 실은채 굿모닝 논산 사무실을 찾으셨다, 벌써 6개월 째다,
월간 굿모닝논산 한권을 달라하셨다, 한권을 내어드리자 “ 두 권을 더 달라신다 ,두권을 더 드렸다,
어르신은 언제부턴가 이웃집에 배달된 월간 굿모닝논산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애독자가 됐다면서 몸이 불편한 다른 이의 부탁도 있고 해서 방문 했다고 하셨다,
오늘은 허탕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 빙그레 웃어 보이신다,
그러더니 호주머니를 뒤져 꼬깃한 오천원 짜리 한 장을 주신다, 책값이니 받으라고 하셨다, " 아이고 걱정마셔요" 하고 돌려드렸다,
전동차에 몸을 실은 어르신 , 연신 고맙다 하시면서 돌아가시는 뒷 모습을 비라보는 마음이 찡하다,
글재주도 없고 뭉툭한 삼류 서생의 볼품없는 한 줄 글을 담은 책자를 이토록 아껴주시니 만감이 교차한다,
더좋은 논산을 위한 더 정교하고 더 사실스럽고 재미와 의미를 곁들인 더 좋은 월간지를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게 내가 가야할 길인가보다,
잍터넷신문 굿모닝논산 /월간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