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도의원 2선거구에서 맞붙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형도 후보와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이상구 후보의 한판 승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사람 모두 논산시의회 3선 의원을 지내고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쌍둥이 경력이다,
김형도 후보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12년전 안희정 전 도지사의 지우를 입어 정치권에 몸을 담았다, 첫 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시의원에 의장을 역임한 그는 우여곡절 끝의 공천 티켓을 거머쥔 뒤 “ 당당한 논산의 대표선수 ” 라는 슬로건으로 도의원에 출마 필승을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각 세대마다 배포된 선거공보에 기재된 청년기 3회의 전과 기록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는지가 승패를 가르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일부 유권자들은 아무리 어려운 역경을 헤치고 시의원 3선에 당선되는 등 개과천선 했다 하드라도 지울 수 없는 지신의 과거 전력에 비추어 스스로 “논산의 대표선수 ” 운운 하는 것은 논산시민들을 우습게 아는 오만한 자세라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기도 하다,
이에 맞선 이상구 후보는 시의원 ,의장시절 이른 아침 누구보다도 일찍 출근 지역구의 당면현안 챙기기에 몰두 하고 시정 현황을 파악하는 등 모범생 이미지의 의정생활로 지역의 차기 지도자 감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의회 의장직을 유지한채 농협조합장 선거에 뛰어들어 역풍을 맞기도 했으나 이번 선거를 정치적으로 마지막 기회로 판단 도의원 선거에 뛰어 들었다,
그는 3선 시의원 의장을 지낸 경륜으로 마지마구 봉사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상대의 도덕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도덕적으로 흠결사항이 없으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는 자신이 도의원으로서의 자질과 덕성을 갖추었다고 주장하는 그는 연무읍 지역에서도 자신의 지지세가 확산 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전통적 유가전통사회의 본산인 지역구 특성상 도덕성을 중시하는 가치 기준에 비추어 결국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한편 정치적 서바이벌 게임으로 비화하는 두사람의 한치도 밀리지 않겠다는 쟁투는 두사람의 홍보 피켓을 통해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연산장날인 6월 5일 연산정터를 찾아 각각 거라유세를 펼친 두사람의 선거운동원들은 김형도 의원의 경우 “ 당당한 논산의 대표선수 김형도”라는 피켓을 들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 반면 이상구 후보 측은 김형도 후보의 3회에 이르는 전과 기록을 적시한 피켓을 들고 거리를 누비며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