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예비후보들끼리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공천 티켓을 따내고 각기 기호를 부여 받은 각급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은 저마다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지지세 규합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본선 등록 전에 승기를 잡아야한다는 판단아래 주마가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는 모양새다,
의원 정수 3인을 뽑는 논산시의원 “ 라” 선거구 [연산 양촌 벌곡 가야곡 은진 ] 에는 집권당인 더민주당이 가야곡면 출신 최정숙[기호 1-가번“ , 연산면출신 김만중[기호 1-나번” 양촌면 출신 정윤순[1-다번“ ] 세 사람을 공천 했고 자유한국당은 그런 더민주당 공천자의 대항마로 양촌면 출신 김남충 [기호 2-가번] 은진면 출신 이영우 [기호 2-나번] 예비후보를 내세웠다,
그리고 바른 미래당은 양촌면 출신 김광석 [기호 3번] 예비후보를 내세워 “ 라” 선거구는 시의원 세 자리를 놓고 다섯 명이 격돌한다
본선에 진입도 하기전에 선거결과를 예단하기 이른 것이 분명하지만 대진표가 정해지자 마자 지역정가에서는 현역 의원이면서 같은 지역 내 경쟁자가 없는 연산 출신 김만중, 예비후보 가야곡 출신 최정숙 예비후보 은진면 출신 이영우 예비 후보가 소속정당 불구 우선 유리한 지형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그럴싸하게 회자돼 왔다,
특히 양촌면 사람들은 연산면에 버금하는 큰 지역이면서도 세 사람의 후보가 같은 지역에서 출마 , 서로 경쟁을 벌이면서 이번에도 시의원 하나 배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푸념들이 터져 나오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각 후보 진영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각개 약진을 벌여오면서 지역정가에 회자되는 그런 관측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또 다른 결과 예측이 고개를 들고 있어 시의원 “ 라” 선거구선거 결과에 세간의 미목이 쏠리고 있다,
여론의 진원지는 각 마을마다에서 주민들이 직접 투표를 하거나 추대해서 선출하는 이장들의 입을 통해서이다,
양촌면 채광리에서 25년을 이장 직을 맡아오면서 이장단장에 추대된 정윤순 예비후보가 사람이 성실한데다 눌언민행 [ 訥言敏行]의 신중한 처신으로 주민들의 신망을 받고 있는 만큼 시 행정을 보조하는 이장 중에서 시의원을 내보내자는 움직임이 크게 일고 있다는 것,
실재로 다선거구 에서는 가야곡면 출신 윤예중 전 의원이 이장 출신으로 두 변의 시의원에 부의장을 역임한 터여서 그럴법도하다는 소리가 나온다,
거기에 더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을 역임한 김남충 후보도 새마을 가족들의 세 규합에 공을 들이면서 뚜렸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두 번째 도전에서 자유한국당 공천권을 따낸 은진면 출신 이영우 후보도 은진면 단일후보의 강점을 내세우는데다 자신이 속한 전주이씨 문중의 대동단결을 꾀하고 있는 터이다,
또 더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여성 가점의 잇점을 살려 기호 1-가‘ 번을 획득한 최정숙 예비 후보 또한 가야곡면 단일후보임을 강조 가야곡면 유권자들의 표 쏠림 분위기를 일구면서 농협 이사로서 관내 전 세대에 포진한 농협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라” 선거구가 예측불허의 혼전 속으로 빠져들면서 2년전 문갑래 전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유감없는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온 연산출신 김만중 의원은 내심 1등 당선을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표심 낚기에 주력하면서도 “ 김만중 의원은 어차피 될 사람이니 나에게 한표를 달라” 며 연산면을 집중 공략하는 나머지 네 후보의 공격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골몰하는 모양새다.
“ 라” 선거구에 입후보한 다섯 명의 예비후보 중 막내격인 바른미래당 소속 기호 3번 김광석 예비후보는 수 년간 참사랑 노인전문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접촉해온 선거구 내의 어르신 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기대하면서 젊음과 참신성을 내세워 지역주민들의 표심을 아우르고 있다,
이래저래 “ 라” 선거구는 논산시 네 곳의 시의원 선거구 중 누구도 쉽게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혼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