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논산시의원 "나" 선거구 공천 티켓을 따낸 민병춘 예비후보의 1등당선을 향한 질주에 가속도가 붙었다,
8년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지역구에 출마 쓴잔의 고배를 마셨지만 의미있는 득표율로 세간의 관심으로 모았던 민병춘 예비후보는 4년전 선거에서는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으로 시의회에 입성 ,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성인권 운동 및 사회복지분야에서 종사하면서 익힌 전문가적 소양으로 집행부의 시행착오를 채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으로 시민사회의 눈길을 끈 그는 이번 선거에서는 과감하게 지역구 출마입장을 밝히고 팽팽한 젊은 남성 후보 예상자 두명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제치고 " 기호 1-다 " 의 공천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일단 본선 진출을 위한 공천 관문을 통과했지만 시의회 재입성을 위해서는 같은당 소속 김진호 구본선 두명의 경쟁자와 상대당이 내세운 지난 선거 1등 당선자 박승용 후보와 ,최상덕 그 들 중에서 최소한 두 명은 따돌려야 원내 입성이 가능하다,
투표일까지 남은 한달여의 시간이 피를 말리는 순간들이다, 사람들의 얼굴이 표로 보이기 시작한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어디든 사람이 모였다하면 달려가야한다, 나름의 의정구상도 밝혀야 하고 지지세를 규합하기 위해서는 애교도 떨어야 할터이다,
5월 14일 이른아침 제일아파트 샛길 모퉁이에 서서 자신의 사진을 넣은 피켓을 안고 오가는 차량을 행해 연신 허리를 굽히며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을 보고 차량운전자들이 더러는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클랙션을 눌러 지지의사를 내비치기도 하지만 본체만체 무심히 지나치는 이들도 더러 눈에 띈다,
남성 후보도 소화해 내기 힘든 빡빡한 선거일정, 아직 본 선거는 시적도 하지 않은 시점에서 그녀가 보이는 고군분투는 참 안스러워 보이지만 지역을 위해 시민대의사가 되고 싶다는 강인한 의지가 아마도 그를 견디게 하는 힘의 원천일 것이다,
저자거리를 종횡하며 시민들의 표심을 하나하나 엮어 들이는 그녀의 맹 추격에 느긋해 하던 다른 남성후보들 조차 크게 위기의식을 느끼고 발분망식 한다는 소리도 나온다, 6월 13일 자정 쯤 들려올 당선자 발표에 그녀의 이름 석자가 섞여 나올지 미리부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