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에 동고동락 행복버스에 이어 수상한 교통수단이 또 등장했다. 일명. 동고동락(同苦同樂) 효도택시.
시는 11개 읍·면 68개 마을 2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동고동락(同苦同樂) 효도택시가 5월 1일 일제히 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효도택시는 갈수록 고령화 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교통사각지대에 있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복지혜택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9월 택시·버스회사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동고동락 효도택시 운행에 따른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택시업체 대표자의 의견수렴과 각 읍·면·동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대상마을과 대상자를 확정했다.
대상마을은 시내버스 3회 이하 운행 마을, 버스승강장으로부터 500m이상 떨어진 마을, 행복버스보다 효도택시가 효율적인 마을로 선정했으며, 이용 대상자는 교통약자(65세이상, 6세이하 영·유아, 중증질환자, 임산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6매씩 ‘동고동락 효도택시 이용권’을 지급한다.
법인택시 7대, 개인택시 7대 등 총 14대의 차량이 읍·면사무소에 배치되어 있으며,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이용요금은 마을회관부터 최근거리 버스승강장까지는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는 1,400원이다.
이용방법은 지정된 택시운수업체(관내 8개 업체)에 콜 요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