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지시장 상인들 “부글부글 ”
전낙운 도의원 시장 및 공무원들이 상전이냐 ? 일갈
화지중앙시장 상인들이 단단히 화가났다. 논산시가 중교천 복개구간을 뜯어내고 공원개념의 생태형 하천으로 조성하는 물 순환 형 도시개발 사업을 시행하면서 일부구간의 보상협의가 지연 되자 공사를 중단 한 채 공사 구간에 쌓인 수 십 톤의 건축폐기물과 범벅이 된 쓰레기를 방치하고 있어서다.
더욱 찌는듯한 무더위에 부패한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코를 들 수 없을 정도로 풍겨 나오자 시민들의 발길도 끊겨 주로 과채류를 판매하는 인접한 가게들의 매출은 급감 하는데다 인근에 주택을 가진 상인들은 하루 스물 네 시간을 생 지옥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산시에 대한 원망은 커질 대로 커졌다,
보다 못한 전낙운 도의원은 가족들과 함께 가려던 휴가를 취소 한채 “ 화지시장은 쓰레기장이 아니다ㅓ ” 라는 푯말을 목에 두르고 벌써 일주일째 현장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휴일인 8월 5일 낮 현장에서 만난 전낙운 도의원은 논산시청 의 주무부서장으로부터 수거업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철거 및 쓰레기 수거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어지고 있다며 논산시의 무성의를 개탄했다.
그는 물론 행정절차상 여러 과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시장의 결심여하에 따라 즉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로 생각한다며 예컨대 악취를 풍기는 생활쓰레기는 먼저 골라내 은진 시묘리 쓰레기 처리장으로 보내면 될 일이고 남은 건축폐기물 또한 예비비라도 들여 즉시적인 수거에 나서면 될 일이라고 했다.
한편 방치된 쓰레기 더미 바로 앞에서 야채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시청은 시청대로 입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두 달 동안 주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을 번연히 일고 있을 시장이 현장을 돌아보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그가 말하는 동고동락은 누구와 하는 것인지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또 시민을 대표한다는 시의회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그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