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논산 계룡축협이 운영하는 광석면 득윤리 소재 축분 비료공장 철거 및 보상을 요구하는 득윤리 주민들의 투쟁 강도가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미증유의 가뭄에 열풍이 몰아치는 맹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6월 22일 이른 아침부터 논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진 60여명의 광석면 득윤리 및 중리 주민들은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절규하면서 축협이 운영하는 축분 공장의 이주를 요구 했다.
거의가 나이 7-80대로 보이는 주민들은 하루라도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이제는 어떤 미봉책을 내놔도 속지 않고 목숨을 걸고 축분 공장 이주를 관철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2년을 악취 속에서 진저리치는 삶을 살아오는 동안 많이도 속았다고 주장한 주민 대표 한사람은 당초 새 공장을 지으면 초현대식 시설로 악취 등 환경 피해가 전혀 없을 거라는 약속이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며 다시 또 주민들을 기망하는 그들이 원망스럽고 저주스럽기까지 하다고 했다.
당연히 ,,마땅히 지역 어르신들의 분노어린 민원내용을 수렴하고 문제 해결의 살마리를 찾아야 할 시장과 부시장 심지어 시의원들 조차 애끓는 민원의 현장엔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
이날 주민들의 탱볕을 머리에 짊어진 목숨을 건 투쟁은 이른 아침 8시 30분부터 시작 돼 저녁 늦게 까지 계속되고 있는데도 말이다,
더욱 기막힌 것은 오후 4시부터 성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성동면 주민들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진 인기가수 김세레나가 출연하는 찾아가는 행복 콘서트에는 시장과 부시장 그리고 지역출신 시의원들까지 얼굴을 내밀고 악수공세를 펼쳐 뒤늦게 이소식을 전해들은 광석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또 한 시 관계자는 광석주민들의 집회를 주도하는 이들 가운데 외부세력이 끼여들었다는 발언을 공공연히 하는가하면 이미 축협과 논산시 그리고 주민들 간에 이미 합의된 사항이 있지 않느냐며 결국 지금 반대 투쟁을 하는 주민들도 결국 뭔가 댓가를 바라는 것으로 본다는 몰지각한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또 민원을 야기한 행위당사자가 논산 계룡축협일지라도 그 행위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면 이를 해결해야 할 최종 책임이 논산시장에게 있는 것이라며 이를 모르쇠하고 시장 부시장까지 즐기는 자리 대접받는 자리에 다름아닌 콘서트장을 찾는 모습 , 이것을 진정한 시민을 위한 시장의 행태로 봐야 하는 것이냐며 힐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