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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쿠르트 사랑의 김장 지원 중단 ,,, 그후
  • 뉴스관리자
  • 등록 2017-05-19 16:22:45
  • 수정 2017-05-19 23: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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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농약검출 파장 , , 논산시 , 새마을운동 대처 미숙 등들려

한국 굴지의 식품기업인 한국야쿠르트 , 창업주는 논산시노성면 교촌리 출신 윤덕병 회장이다, 군 장교 출신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거사에 동참한 이후 한때 정게입문을 꾀하기도 했으나 정치인의 길을 접고 한국야쿠르트를 창업,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세웠다,

 

파평 윤씨 문중의 후예인 윤덕병 회장의 고향 사랑은 남달랐다, 윤 회장은 오래전 가야곡면에 한국야쿠르트 생산 공장을 건립, 지자체의 세수 증대는 물론 지역 젊은이들의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 했다.

 

또 상당한 재원을 출연 논산시장학회를 설립, 오늘에 이르도록 우수한 지역의 인재들을 길러내는데 크게 공헌해오고 있다,

 

 뿐아니다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전국의 소외계층 국민들을 상대로 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시업을 시작 하면서 그에 소요되는 김장 김치 전량을 자신의 고향인 논산에서 조달하도록 했다.

 

윤 회장의 그 같은 지시에 의해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4년부터 논산시 새마을운동단체와 협약을 통해 첫 해인 2004년도에는 4억 원을 지원 5만포기의 김장을 담궈 전국의 야쿠르트 배달사원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기업의 이미지가 크게 좋아졌음은 물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대한 각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덩달아 논산 산 김치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졌다.

 

한국 야쿠르트는 2011년부터는 지원액을 두 배로 늘린 87천만원 씩을 지원 매년 11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내도록 했다.

 

한국야쿠르트와 협약을 맺어 김장을 담궈온 새마을 운동 논산시지회는 매년 봄이면 관내 채소재배농가들과 배추 등을 계약재배, 가을에 납품을 받고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절임 배추를 완성시켜왔다.

 

지원받은 87천만원은 배추 구입자금 양념류 대금, 새마을 가족들의 임금 등으로 지급돼 논산시의 농촌경제에 크게 이바지 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한국야쿠르트는 생산량과 기후조건 등에 따라 등락이 심한 배추 가격 산정에 있어서 배추 재배 농가들의 피해가 전혀 없도록 등락 폭까지를 감안한 가격 책정으로 윤 회장의 고향사랑의 진면목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시민들은 그런 윤덕병 회장의 남다른 고향사랑의 은덕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뜻있는 시민들이 주머니를 털어 모은 성금으로 공설운동장 한켠에 공덕비를 세우기도 했다.

 

문제가 터졌다,

 

지난 2014년 가을 논산에 소재한 모 인터넷신문 기자가 김장담그기 행사장에 쌓인 배추더미 속에서 파아란 일갱이의 농약이 범범된 배추를 발견, 이를 보도 했고 대형 인터넷매체인 오마이 뉴스가 이를 다뤘다.

 

한국 야쿠르트가 빌칵 뒤집혔다. 식품을 다루는 회사여서 그 충격은 더 컸고 회사 지도부의 한사람은 논산에 대한 배신감이 아주 컸다라는 말을 공개 회의석상에서 토로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사랑의 김장김치 사업에 대한 재고가 논의됐고 공급선을 최고급 위생시설을 갖춘 단체에 맡겨야 한다는 토론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한국야쿠르트 실무진이 서 너 차례 논산을 방문 했다,

새마을 운동단체 책임자들이나 시청 관계자들은 구두선에 걸린 유감 표명 이외의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별것 아닌 일로 치부 한 셈이다, 기사화한 지역 기자들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는 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한 한국 야쿠르트 관계자들이 이문제와 관련해 수차례 논산시를 방문하면서 논산시나 새마을 운동단체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었을까?


 

하여튼 이문제와 관련해 한 시의회 의원이 논산시에 요구한 지료에 의하면 20141111일 김장담그기 현장에서 세척 작업 중 농약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 했고 1125일 농약 불검출을 확인 했다고 돼 있다.

 

그리고 해가 바뀐 2015514일 한국 야쿠르트는 최종적으로 사업 중단과 예산 지원을 중단한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십년이상 고향 논산에 대한 남다른 정성과 사랑의 상징성을 가졌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그늘진 옛이야기가 돼버렸다.

 

논산시는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듯 사업재개를 위한 지속적인 협의 추진 을 보고 문건에 담고 있지만 무망한 헛꿈에 다름 아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기 전에 논산시나 새마을 운동단체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는가가 궁금한 대목이다,

 

그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그저 별것 아닌 일로 치부 했다. 기사를 홀린 기자를 향해 앙칼진 소리를 토해 냈을 뿐이다,

 

만일 문제가 불거진 바로 그때 적확한 시실을 파악하고 새마을 운동단체나 논산시가 나서서 팩트를 전제로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최고 수준의 환경 위생 검수기준에 맞도록 지자체장이 책임을 지겠다는 매뉴얼이라도 적성해서 한국야쿠르트의 실무진부터 정책 결정권자 까지를 상대로 한 설득에 나서는 진정성을 보였더라면

문제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게 시민사회의 여론이다, 몰론 가정이지만 말이다.

 

시민을 대표한다는 시의회도 이 문제에 대해 입을 닫았다, 겨우 이계천 의원 한사람 정도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듯 한마디 물었을 뿐이다,

 

얼마나 큰 손실인가를 시민들은 알고 시장과 새마을운동 단체장만 모르는 것 같다 도대체 얼마나 큰 기업을 들여온들 한국 야쿠르트의 그 같은 지원에 버금할 기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파장은 만만치 않다, 대표적 출향기업인의 애틋한 고향사랑의 정에 먹칠을 하고 배신으로 갚았다, 어느 다른 출향기업인들이 자신의 고향이라고 논산에 대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 것인가?

 

그래놓고도 지자체장이나 새마을 운동단체장은 이문제와 관련해 이렇다 저렇다 한마디 언급이 없다,

 

너무도 무책임한 일이다, 그들의 무관심 무성의 무능함으로 시민사회에 끼친 손실이 얼마나 큰가?

 

당초부터 새마을운동 논산시지회는 그 갸륵한 윤덕병 회장의 고향사랑의 마음에서 시작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의 뜻을 배추 재배농민들에게 설명하고 친환경 재배 교육은 물론 철저한 검수 과정이 있어야 했다, 그러지 못해서 빚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는 전혀 엿보이지 않음은 그래서 큰 유감이다,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할 일 아니던가?

 이기사는  월간 굿모닝논산 5월호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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