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열린 5월 15일 강경고등학교 안의 스승기념관...
김지철 도 교육감이 교육발전에 기여한 각 분야별 수상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거행하면서 훨씬 나이가 어린 교사들에게 일일이 깊숙이 머리 숙여 인사를 건네고 있다.
한사람에 어김없이 두 번씩이다, 그것도 수상자보다 더 낮은 자세여서 수상자들은 당혹을 금치 못했을 법하다,
과공비례니 과유불급이란 말이 떠오를 법 했지만 교육감의 이같은 정중한 모습은 시종 똑같았다. 이를 바라보는 교사들의 표정들이 숙연해보였다.
너무도 정중하고 진지한 교육감의 그런 자세는 천만마디 말보다 더 큰 울림으로 인구에 회자될게 분명하다,, 꾸밈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진지함이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아서 더 그렇다
도민도 교사도 학생도 어린이도 모두 자신이 섬겨야할 존귀한 이들이라고 말하는 교육감이 보인 이날 몸짓을 보고 자리를 함께한 교육 가족들이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가 참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