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30년이 넘은 논산경찰서 40년이 더 된 법원 검찰 3청사 신축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여론이 날로 무성해지는 가운데 하영호 강경번영회장 한병수 전 읍장 황호준 논산교육청 교육발전협의회장 등 강경읍 주류사회 인사들이 늦어도 올해 안에는 강경읍 관내에 맞춤한 3청사 부지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휴일인 3월 19일 오후 강경읍 산양초등학교 교정에서 월간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 만난 한병수 전 읍장은 노후한 건물, 비좁은 주차 공간, 열악한 근무 환경속에서도 3청사 관외 이전을 반대하는 강경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고 참고 인내 해준 공직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죄송하다고도 했다,
또 경경읍에서 3청사가 관외로 이전할 경우 강경읍이 쇠락할 수밖에 없다는 강경 사람들의 입장을 헤아리며 기다려준 전체 시민들 특히 계룡 부여 군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하영호 강경읍 번영회장은 강경 읍민들이 당초 강경 중앙초등학교와 황산초등학교의 통폐합을 통해 중앙초등학교 부지를 법조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 양측 학부모들의 찬반 투표에서 부결 된 이후 난항을 겪어 오고 있으나 경찰서 신축부지 및 검찰 법원을 아우르는 법조타운 부지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대선이 끝나는 직후인 5월 중순께 강경읍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영호 강경읍 번영회장 한병수 전읍장 황호준 논산교육청 교육발전협의회 회장 등이 밝힌 3청사 신축부지 조성에 대한 안은 스승의날 발원지인 강경읍내 초 중 고교 7개 학교의 혁신적 통합 재배치 계획과 일정한 부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 이 계획이 실현 될 경우 3청사의 강경읍 지역 내 신축은 물론 강경읍이 일찍이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교육혁신 도시로 거듭 날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편 자리를 함께한 한 인사는 전직 국회의원인 이인제 전의원은 현역 당시 어떠한 경우에도 3청사는 강경읍내에 존치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혀 강경 읍민들의 3청사 관외이전의 우려를 잠재운 측면이 있었다며 현역 국회의원도 3청사 신축과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시민은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도 표를 의식해 수수방관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두루 수렴하고 협의해서 주민들의 추진방향에 대해 힘을 보태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