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동고동락[同苦同樂]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한글대학 연무읍지역 입학식이 3월 8일 오후 2시 연무체육공원 실내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성은미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는 연무읍 관내 금곡1리 등 21개 마을 학생 258명과 황명선 논산시장 전낙운 도의원 김화수 노인회장 전경애 연무읍장을 비롯한 관내 사회기관단체장과 읍민 등 4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총장 지격으로 참석한 황명선 시장은 서울 형님댁에 머무는 90세된 어머니가 복지센터에서 한글 교육을 이수하고 직접 전화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고 “ 막내야 보고싶다, 시장일 열심히 해라 ” 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왔을 때 울컥 할 만큼 감동을 느꼈다며 오늘 입학식에서는 학사복을 입는데 그쳤지만 12월 졸업식 때는 입학식에 참여한 모든 어머니들이 전원 학사모를 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