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백제병원 이덕희 회장이 지난 3월 2일 영면에 들었다, 세수 98세 .
백제병원은 고 이덕희 선생 장의위원회를 구성, 5일 오전8시 30분 백제병원 장례식장에서 병원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했다.
이날 이덕희 선생의 영결식에는 영식인 이준영 백제병원 이사장 이재성 병원장 이재효 시립 노인병원장 등 가족과 병원 임직원과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강성 장의위원장은 조사에서 언제나 온유한 성품으로 임직원들에게 사회적 도리를 다하라고 가르침을 주셨던 지난 일들을 추억으로 회상해야 하는 절실한 애절 함이 사무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장남인 이준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100세 장수는 하실 줄 알았는데 급작스럽게 곁을 떠나시니 망연자실한 마음에 몸 둘 곳을 모르겠다며 애통해 했다.
백제장례식장 별관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정제계 관계 및 각급 사회 시민단체 회원 등 수천여명 의 조뮨행렬이 이어졌고 유족들은 고인의 유지라며 잁체의 부조금을 사양했다,
한편 2년전 군의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위해 공헌한 공로로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받기도 한 고 이덕희 선생은 일제시대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1945년 해방이 되면서 조국으로 돌아와 충남 부여에 자리를 잡고 '익생의원'을 개원하여 의료 활동을 펼쳤으며 군의관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젊은 시절에는 고향인 부여군수로도 임명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획을 그었다는 후인들의 평판도 뒤 따른다
특히 1982년 의료사각지대인 논산에 백제병원을 설립하여 2002년까지 이사장 겸 원장, 현재는 회장으로 병원을 경영하며 인술을 베풀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의료인으로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6년 지구촌 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송화강의 증언’과 ‘여명의 종소리’ 등 저서를 발간,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고 이덕희 선생은 장남 이준영 백제병원 이사장 이재성 백제병원장 이재효 논산시립병원장 등 10남매를 슬하에 두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백제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가진 고 이덕희 선생의 유해는 고향인 부여군 석성면 선영으로 운구돼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