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관내 최대의 유통매장인 홈플러스가 주 고객인 논산시민들을 상대로 하루 수 천 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논산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과 채류는 물론 쌀 등 농 특산품을 단 한 가지도 취급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논산시의 대표적 농산품인 예스민 쌀을 납품 받아 진열 판매 해달라는 논산시 및 쌀 생산 업체의 끈질긴 요구에 저 지난해 납품 협상에 응했던 홈플러스 농산품 납품 바이어 측은 정작 계약단계에서는 형편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 협상을 결렬시킴으로서 논산농업인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노골적인 비난의 소리가 무성해 지고 있다.
수 년 전부터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유통매장의 상당수가 논산 쌀을 비롯한 논산 산 농산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집중 취재 보도해온 굿모닝논산 관계자에 의하면 굿모닝논산의 거듭된 문제 제기에 관내 대형 유통매장 상당수가 논산 쌀을 취급하고 있으나 유독 홈플러스만은 전국 체인점인 홈플러스의 농산품 납품 구조가 본사 바이어를 통해서 결정 한다는 점을 내세워 논산농산품의 취급을 거절해오고 있다며 이는 결국 주 고객인 논산시민들의 불매운동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월 10일 저녁 홈플러스 지하층에 있는 매장에 들른 취암동 거주 유미라 [43] 씨는 쌀을 구입하기 위해 각종 쌀을 진열한 판매부스를 돌아봐도 경기미 철원미 심지어 전북 쌀도 많이 진열돼 있었지만 논산 쌀은 한 톨도 구경할 수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논산시 소비자보호단체의 한 간부는 전국체인망인 홈플러스가 중앙 공급식 납품 구조로 돼 있는 점은 이해하지만 지역과 상생 협력을 한다는 측면에서라도 해당지역에서 생산되는 농 특산품에 한해서라도 특례적인 납품 통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그는 만일 홈플러스가 계속적으로 쌀 딸기 수박 등 논산시에서 생산되는 농삼품 취급을 거절한다면 여타의 시민단체와 연계해서라도 홈플러스에 대한 불매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