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4일자 굿모닝논산 인터넷뉴스 보도 관련 건양고등학교 기숙사 집단폭력 사태의 피해자 신모 군이 끝내 대전시 관내 모 고등학교로 전학한 것으로 알려져 뜻있는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빚어내고 있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 신 모 씨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 동 사건에 대해 학교는 별것 아닌 일로 치부 사건의 실채적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하기 보다는 돈 몆 푼으로 가해자 부모와의 합의를 종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온데 실망감이 컸고, 피해자인 자신의 아들이 “왕따” 를 당하는 등 심적 부담이 큰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신모군의 아버지는 아들을 전학시킨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복잡한 심경의 일단을 토로한 뒤 아들의 전학 이후 SNS상이나 동 사건을 다룬 일부 신문의 기사에 악의적인 댓글이 늘고 있는 것을 볼 때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등 일부 행위자들의 한심한 작태에 분노한다고 했다.
이제는 어렵게 논산을 귀농지로 택해 이주해 온 것조차 후회스러운 심정이라며 더 이상 지난 반년의 악몽 같은 기억을 떠 올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 학생은 지난해 9월 학교 기숙사에서 학교 내에서 흡연을 했다는 구실로 서너명의 상급자로부터 두 시간반동안 700대를 맞았다는 진술서를 작성한바 있고 가해 학생 중 한 학생은 새벽시간대에 피해학생 부친에게 피해 학생이 흡연을 해서 문제를 일으켰고 기숙사에서 퇴소 해야 할 것 같다는 등의 문자를 보내 기도 해서 피해 학생 부모가 두려움에 떨기도 했다,
[이기사는 월간 굿모닝논산 2월호에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