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전반생을 농협에 몸담아온 끝에 7년 전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긍수 양촌 조합장은 올해로 39년차의 농협 맨 이다.
부드럽지만 올곧은 성품의 김긍수 조합장이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것은 그의 일 거수 일 투족이 양촌사랑 조합사랑에 맞춰져 있다는 진정성에 있다고 주변에선 말한다,
김긍수 조합장이 거사리 일원에 들어선 국방대학교가 올 가을 본격적인 이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그를 겨냥한 반곡지점 하나로 마트의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또한 조합원들의 소득 향상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올 8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방대학교는 4-5월 쯤 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는데다 학교 본관 및 학교 교직원 가족과 교육생 숙소까지 합쳐 1,061호의 아파트가 이미 준공 한데다 학교가 문을 열면 3,000여명이 북적거릴 터,, 양촌농협의 하나로 마트에 로컬푸드점 개설은 농협은 물론 조합원들의 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더 그렇다
특히 논산시 관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산간기후와 비옥한 토질이 빚어내는 머위 상치 취 양파 토란 딸기 곶감 등 양촌면 특유의 맛진 농산물의 대량 소비재를 만난 터여서 지역 농민들의 기대감 또한 크다
현재 양촌농협은 농산물 유통센터에 이어 조합 바로 앞에 양촌농협 농산물 판매장을 개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 일마다 열리는 장날이면 북새통을 이룰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각종 농산물의 대량 유통은 물론 이지만 다품종 소량 농산물들, 심지어 인근에 사는 어르신들이 길섶에 심어진 은행나무에서 주워온 은행 한바가지도 유통을 대행해주고 농민이 내온 농산물이 팔리지 않는 것은 대신 농협이 구매해 주는 방식이어서 지역 농민들의 칭찬은 입가에만 머물지 않는다.
어림잡아 양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생산액은 연간 5-700억원 수준, 그중 500억원 정도의 농산물은 양촌농협을 통해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튼 김긍수 조합장의 위농이천 [爲農以天]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해 내는 농민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그의 다짐이 새해 새봄 지역 농업인들의 얼굴에 빙그레한 웃음으로 크게 파문지기를 기대해 본다
논산시 연산면에 본점을 두고 있는 논산 게룡농업협동조합 , 조합원 14,600명 ,관할지역만도 계룡시와 연산면 벌곡면 가야곡면 3개면지역을 아우르면서 ,직원만도 180여명에 달하는, ,지역농협으로서는 보기 드문 대형농협이다.
2015년 3월 치열한 접전 끝에 조합의 사령탑에 착좌한 이환홍[60] 조합장 취임 이후 22개월 논산 계룡농협이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려의 시선이 머물던 대형 하나로 마트도 정상화를 되찾고 하루 매출 실적 5천 만 원을 웃돈다
하나로 마트의 정상화 이면에는 지역농산품의 직판창구로 개설한 로컬푸드점의 활성화도 한 몫 했다는 시선도 있다, 즉 정직한 가격 , 신선도 유해안전성 담보의 삼신[三信 ] 주의를 로컬푸드 운영의 기본정신으로 삼은 덕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선을 다하는 길 외의 길은 없다 ”는 이환홍 조합장의 진취적이며 개혁적 조합운영 방식이 통[通 ]했다는 평판도 뒤 따른다,
이환홍 조합장은 평직원 시절부터 오랫동안 함께 호흡해온 동료 직원들 간의 동체감[同體感]이] 운영효율을 높였을 거라며 방그레 웃었다
논산 계룡농협은 충남도가 선정한 충남 3농 혁신 모델구축사업 대상 10개 지역농협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고 3년간 60억 원[자비포함] 이 지원돼 농민 소득증대를 위한 갖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계룡시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 농업인이게 영농여건을 조성해 소득기반을 조성해주는 로컬 하우스 , 농산물 가공센터 딸기 육묘장 조성 , 유통센터 시설보완 등이 그것이다,
모두 조합원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꽈하는 사업들이어서 그에 거는 농업인들의 기대도 남다르다 항산[恒産]이 항심[恒心]없다는 맹자의 가르침 한 구절이 연상되기도 한다,
이환홍 조합장은 농업인들에게 소득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보다 더 좋은 선[善 ]은 없다고 강변 한다 ,
그래서 논산계룡농협 지체 사업으로 벌곡면과 연산면의 새마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소득과 연계된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을 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때는 전 지역으로의 확대 지원도 신중 검토 하고 있다고 했다.
논산 계룡농협의 그 덩치가 큰 만큼 조합의 인정운영에 이어 논산시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는 농업인들의 바람이 폭넓게 번지고 있다.
임봉순 노성농협조합장 ,, 사람들은 그를 보면 그냥 푸근하다고 했다,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모 씨는 어렸을 적부터 봐온 그가 단 한번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도 했다.
소탈한 성품의 임봉순 조합장은 지난번 선거 초기에는 주목받는 다크 호스도 아니었다. 묵묵히 말없이 주어진 일에 매달려온 그에게 기회는 서서히 말없이 다가선 것으로 안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2년여,, 그는 여전히 소탈한 이웃처럼 관내를 돌고 또 돌며 들어온 조합원들이 내뱉는 종합어[語] “제값 받고 싶다”였다고 했다.
농업인에게서 들리는 제값을 받고 싶다는 소리는 땀 흘려 지은 농사의 결과물인 농산물 값을 더하지도 말고 덜하지도 말고 받아야 할 제몫을 받고 싶다는 애원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이 나서서 \농업생산기반을 튼실히 해주고 농업경영을 지원하는가하면 그들이 애써 가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주고, 잘 팔아줘서 농업인들이 흘린 값진 땀방울에 제값이 매겨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장에 당선 된 첫해 유명무실하던 딸기 공선반 참여 농가를 58농가에서 100농가로 늘리는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 했다.
일단 엄격한 공선 조직을 통해 포장된 노성 딸기가 농협의 신뢰도를 담보로 가락동 농수산 시장이 아닌 6대도시 대형 마트 백화점 등에 납품 하면서 좋은 가격을 받게 되고 공선 반에 참여할 농가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례로 노성농협이 운영하는 딸기 공선 출하와 관련해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귀농인 딸기 농가가 생산하는 딸기의 노성농협 공선반 참여를 권유하고 있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임봉순 조합장은 노성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 마트 주유소는 물론 영농자재 백화점 이용에 대해서도 개인의 사익 창출이 아닌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 매장이니 만큼 100% 농협 유통매장을 이용해 줄 것을 강하게 당부 했다.
조합원들이 농협이 운영하는 유통매장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이용배당고도 높아져 결국 그 이익은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되돌아간다는 것을 애써 강조 했다.
실례로 지난해만도 조합원들이 조합매장을 이용한 비율에 의한 이용고 배당에 있어서 7,800만원이 조합원들의 통장을 통해 입금 되고 명절을 맞아 5만원 짜리 상품권으로 돌아간 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 일부 품목이 시중 가에 비해서 비싸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것은 매우 흔치 않은 일로 철저히 살펴서 시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봉순 조합장은 또 농협은 말 그대로 농민들의 이익 창출을 위한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인 만큼 일상의 어떤 어려운 일도 함께 걱정하며 풀어나가는 동반자역을 수행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농협을 “ 끝없이 좋은 친구 ” ‘아주 좋은 친구 “로 여겨 줄 것을 당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