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간 인사가 터질때마다 매번 유력한 사무관 승진 후보자의 한사람으로 꼽혔다. 빈틈없는 봉공정신 , 비교되는 업무성과 ,,그러나 매번 아쉬운 결과였으니 빙그레 웃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참자, 기다리자 , 내가 부족한터 ,, 더 마음을 추스리고 주어진 일에 열중, 주변과의 친화에도 더 애썼다. 며칠전 막상 승진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자 일순간 "멍" 했다고 했다. 모든 공무원들이 선망하는 공직사회의 꽃을 움켜진 그 순간이라니.. 믿기지가 없았다고도 했다.
남편에게 승진소식을 알리자 ,정말 ? 정말 ? 되뇌이던 남편의 입에서 " 사랑한다" 는 말이 새어나왔다고 했다. 자신이 기억하는 한 처음 듣는 말처럼 기뻤다고 했다,
은진면 교촌리 태생으로 은진초 쌘뽈여 중 고 공주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86년도에 논산군 보건소 간호직으로 공직에 몸담은 31년만에 사무관 승진의 영예를 안은 한미옥 보건위생과장 ,
보건소 건강생활지원팀장, 방문간호팀장 직을 수행하면서 유독 민감한 민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더 젊었던 시절부터 "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화낼일이 없다 " 는 생각으로 당면한 일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다 보니 주어진 일에 더 애착을 갖게 됐다고 했다,
또 방문간호 팀장을 맡아서는 살펴야 하는 어르신들을 내 친정 부모처럼 섬기는 마음으로 그 아픔 들을 어루만졌다고 술회했다.
보기드물게 방역업무 유공으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고 논산보건소의 업무성과지표가 향상될 때마다 동료들과 함께 봉공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제 시민들의 보건안전을 위한 방역업무는 물론 관내 시설 들에 대한 위생관리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더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모든 공직자들이 섬겨야 할 시민들을 대할 때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역지사지 [易地思之]의 마음을 갖는다면 못풀 민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일성으로도 " 우리 서로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자 " 며 역지사지 [易地思之]의 마음을 평상심으로 가져 줄 것을 당부 했다는 한미옥 과장의 행보에 그래서 더 관심이 쏠린다, 더 큰 기대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