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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지명유래 “ 위대한 말씀의 고장 논산[論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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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2-26 2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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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이 많고 산이 많아 논산 은 억지주장 ,


연산면 고정리 사계 김장생 선생 묘소

논산의 지명유래 위대한 말씀의 고장 논산[論山]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우리 논산은 누가 뭐래도 위대한 선유[先儒]의 말씀 []이 산[]을 이룬 명예로운 고장이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논이 많고 산이 많아서 논산이라고 이름 지었을 것이라는 논리대로라면 논과 산들이 즐비한 대한민국 그 어느 땅인들 논산이 아니겠는가 ?

 

논산[論山]이라는 지명은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노성 ,은진, 연산 3[]에 부여 석성면 일부지역을 포함해서 논산[論山 ]으로 명명했다,

 

당시 일본이 이 땅을 강점한 시기였지만 당시 지명을 정한 이들 가운데 그 누군가 우리 논산이 조선조 성리학을 사람의 도리를 밝히는 예론으로 재정립, 예학의 학문적인 체계를 바로 세운 사계 김장생 선생을 필두로 그 문하의 아드님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등 명현 거유의 말씀이 무성했음을 간파했을 수 있다,

 

또 천하의 영재들을 불러 모아 나라 경영의 치도를 비롯한 다양한 학문을 익히던 돈암서원을 비롯한 10개의 서원과 은진 노성 연산 3향교 그리고 이 나라에 두 곳뿐인 공자의 영당을 모신 궐리사가 노성에 있음도 고려됐을 수가 있겠다.

 

더욱 조선 8대문장가인 구봉 송익필선생과 그 수제자 사계 김장생, 또 그를 우러르는 수제자 우암 송시열 선생의 3대 사승 관계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얽혀 있는 강경 임이정과 팔괘정이 갖는 유가의 문화적 가치를 꿰뚫어 봤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기록을 더듬어 봐도 우리 논산을 말씀의 고장이라는 의미를 담아 논산[論山]으로 명명했다는 근거를 찾지못하고 있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또 논이 많고 산이 많아서 논산으로 정했다는 근거 또한 애매모호하다..

양 편 모두 그럴 것이다, 그랬을 것이다 라는 가설을 내세울 뿐이다,.

 

 

 이쯤이면 논산시민의 이름으로 논산[論山] 은 말 그대로 말씀[]이 산[]을 이룬 위대한 고장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명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자는 주장이 그럴법해 보인다. ,

 

중산국의 동북공정을 보라 저들은 고구려 발해 역사도 저들 것 이라고 억지 주장을 해대고 있고 일본인들은 우리고유의 영토인 독도마저 저들 거라고 우겨대고 있잖은가?

 

 

 

이런 시점에서 논산시민의 이름으로 우리 논산은 위대한 선현들의 말씀이 산을 이룬대서 붙여진 말씀의 고장이라 선언한대서 그 누군들 딴지를 걸어올 이유가 있을리 없다.

 

누가 뭐래도 이 문제를 푸는 첫걸음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결단에 있어 보인다,

유형은 다르지만 비슷한 사례가 있다,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 수락산 가장골에 잠든 계백대장군의 묘비에 대한 일화다

 

전일순 전시장의 재임초기 전일순 전 시장은 계백장군 묘역에 세워진 묘비의 백제 계백장군 묘글자의 앞에 새겨진 자에 대해 불만을 제기 했다.

 

장군의 묘소가 당국의 고증을 받은바 없어 전해져 내려오는 바에 의하면 이라는 뜻을 담은 자 한자가 장군을 모독하는 것이고 참배객들의 발길을 주춤하게 한다는 논리를 펼친 끝에 전일순 시장은 자신의 책임아래 자가 새겨진 묘비를 파묻어 버리고 지금의 온전한 묘비를 새로 제작해 세우도록 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별소리 다해도 전일순 시장의 당시 결단은 잘한 일로 회자 된다. 그 뒤에 그 누구도 이 문제와 관련해 딴지를 걸어왔단 소리를 들어본 일이 없다.

 

그렇게 보면 당시 고 전일순 시장의 고집이 논산인 들의 자존감을 세우는데 일조한 터이다.

 

바라거니와 논산의 지명유래와 관련해서 황명선 논산시장의 결단을 요구해 마지 않는다.

 

억지 춘향격으로 없는 이야기를 새롭게 꾸며내자는 것이 아니다,

논산의 지명이 위대한 말씀의 고장 이라는 그 논리를 찾아내 논산시민 스스로의 지존감을 되찾자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스토리텔링 팀이라도 가동할 일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논이 많고 산이 많아 논산이라 했다면 그런 논리라면 그것은 대한민국 전체를 일컬음이다.

 

누가 뭐래도 우리 논산 [論山]은 성현 선현의 말씀이 무성한 데서 비롯된 위대한 말씀의 고장이다.

 

황명선 시장의 적극적인 괸심과 지역 역사학자 향토 사가들의 천착과 성찰이 있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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