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논산시정기인사에서 이승선 소장의 정년 퇴임으로 공석이 된 이후 10개월을 공석으로 비어 있던 신임 논산시보건소장에 충남도 식품의약과장과 세종시보건소장을 역임한 박항순 [59] 전 지방서기관이 개방형 민간공모제의 엄정한 통과의례를 거쳐 임용됐다.
지난 12월 16일 보건소 전직원이 함께한 취임식에서 박항순 신임 보건소장은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소양은 오직 시민을 섬기는 공복정신일 것이라며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에 대해서 " 존중과 사랑" 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충남도나 세종시에 근무할 때도 황명선 시장이 이끄는 논산시의 역동적이면서도 효를 기본으로 하는 위민 행정은 늘 눈여겨 봐왔다면서 보건소의 모든 역량을 다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잘 섬기는 사업의 일환인 " 동고동락 행복공동체 사업의 성공 " 에 전력 투구 해야 할것이라고 강조 했다,
또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모시는 시민들이 몰심 양면의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황명선 시장과 협의를 통해 현재 치매환우를 살피는 보건사업을 적극 확대해 건강한 시민사회 가꾸기에 성심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지난 82년 주공주 보건소를 시작으로 공직에 투신한지 34년만에 지난 1월 공직에서 퇴임한 박소장은 이제 논산시보건소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 한다는 남다른 각오로 주어진 소임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현황보고를 통해 그동안 소장직이 공석이었는데도 빈틈없이 논산시 보건 행정을 이끌어 온 직원들의 뛰어난 역량을 크게 치하한다면서 행정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은 개인 플레이보다는 소통과 공감을 통한 " 협동적 융합 "과 직원들간에 서로 감싸주고 어려움을 나누는 인간애를 강조 했다.
한편 박항순 소장과의 인터뷰 자리를 함께한 진용민 송순이 김연안 등 세 과장은 함께 근무한 이력은 없지만 박항순 소장이 세종시 보건소장 재임 중의 두드러진 업적 등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또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도덕적 품성에 대해서 동료직원들의 존경을 받은 리더 였다는 평판을 전해 듣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