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춥다. 그러나 논산의 겨울은 달다”
논산딸기가 달콤·새콤한 매력으로 도시민의 겨울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11일 서울 신촌서 개최한 ‘논산 겨울딸기 페스티벌’이 논산딸기의 명성을 재확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황명선 시장, 관내 농협조합장, 딸기농가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대적인 딸기 홍보 판촉행사와 시식 행사를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제2의 김광석으로 불리는 채환의 통기타 공연과 함께 대형 논산 딸기탑 및 20여가지의 딸기 디저트 전시회, 딸기 포토존을 설치해 행사 내내 많은 외국인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외국인은“논산딸기의 달콤함에 한번 반하고, 딸기를 이용한 다양하고 예쁜 모양의 디저트에 또 한번 놀랐다”며 “오감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딸기수확체험 하러 논산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외국인과 도시민들이 논산딸기의 우수성과 명성을 재확인하는 홍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논산딸기로 새로운 한류열풍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신촌 현대백화점 네거리에서 가진 이번 행사는 황명선 시장과 두터운 교분을 나누고 있는 문석진 서대문 구청장의 전폭적인 협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 구청장은 연말 불우한 이웃을 위한 선물용으로 논산 딸기 100박스를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한편, 논산딸기는 2006년 논산특구로 지정, 전국 점유율 13%, 충남 점유율 42%를 차지하며 연 매출액 1,50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96년의 딸기재배역사를 가진 전국최대 생산단지인 논산시는 1988년 우리나라 최초로 천적농법을 도입한 청정딸기재배지로, 논산 친환경 딸기는 논산 고유의 환경·산업·문화 생태계의 결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