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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강경읍장 고향 강경서 공직 40년 마무리 ..
  • 뉴스관리자
  • 등록 2016-11-30 18: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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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 다한 삶, 퇴임까지 할일 다할것.

 이한열  강경읍장이  고향  강경읍장 직을 끝으로  내년초    정년퇴임 할 전망이다, 1977년  연산면을 시작으로  공직생활  39년,  긴  여정의  끝이다,

 

 그 가까이  있는  직원들은  평생을 몸담아온    터이면    그 몸가짐에  느슨한  구석이  엿보일법도  하지만   이한열 읍장에게서 두어달 뒤  정년퇴임하는  사람 같은 빈구석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 읍장은    사무관 승진과 함께   논산시 관내 읍면동 중   주민들의  성향이 비교적  드센 [?]곳이기도 한   강경읍장으로  발탁돼  바로  다음날   읍장실  한편  벽에  강경읍내의  작고 큰   사업 현황판을   걸어두고  매일같이  추진 진도를   살펴 일일이   체크 ,   부진한  점을 보완하고    조금이라도   정해진   기일이 어겨질  때면   시청 관련부서를   채근  ,  정해진  기일내 사업의    완결을 이끌어 내는데 노력하는 등   말 그대로  악착같은  고향애를  발휘해 왔다.

 

  읍민 중  누구라도    생활민원이나  개인적인 어려운  사정을 토로 할라치면    하나하나    기록해  두고   그 또한   너루만지는데  소홀함이   없는  모습에   지역에서   산전 수전 다겪으며 강경을  지켜온   김완중   대흥시장  상인회장   같은  이도  " 아주  좋은   공무원 " 아라고  극찬을  한다,

 

 

  얼마전  이한열 읍장은   강경읍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그동안    읍장이나  지역의 내노라 하는  명망가 그룹들이    이런 저련  연고가 있는 사람들로  명단을  채워온   관례를 깨고   28명으로  구성한   주민자치  위원 중   고문 3명을 뺀  나머지  25명을   심의위  투표까지 거쳐 엄정한  잣대로   선발 하는 등의   강다구를 보여    일부  인사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지만    논산시 15개 읍면중   처음[?]  시도한  민주적인  주민자치위원  선출 방식은  결국     읍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렇게  고루   각계의 고향 강경을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위가  강경읍내에서 시행하는  사업 순위를 결정하는 일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일 , 또 작고 큰  봉사활동을  펼치는 일  등에서    일구어내는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는  덕담이  뒤 따른다.

 

이한열  읍장은   얼마전  공무원으로서는 보기드물게  황명선 시장으로부터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극히 이례적인  일이나  강경  읍민들이  그의  무덤덤한 [?]  또  오로지한    효행을   적극   추천   월례조회 석상에서   소개돼  시선을  끌기도   했지만   그는  빙그레  웃기만  했다는것.

 

 이읍장에게  홀로 계신  노모에게  행하는  효도가  어떤  것인가를  묻자  그는  "  넘치지도 않고  모자람도  없고 "  그렇게  말했다.  " 나는 아들로서  어머니를 어머니처럼   대했을 뿐이다 " 라고 했다.

 

  

 

 

그는   삶의 전반생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후회  없는    삶을 살자고 다짐 하며    공직에  임해왔다고  했다.  굳이  좌우명이랄 것도  없지만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최선의  길은  오직 성실 [誠實]  한글자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떤 경우에도 성실하지 못하면   신뢰를 구축할 수 없고  신뢰를 잃으면  모든것을 다   잃어 버린다는   신념이   스스로를   큰 변고 없이  정년 퇴임의 영광을   맞게 한   것 같다고    했다.

 

 이한열  읍장은   공직을  떠나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아내가 논산   화지시장에서  운영하는   점포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더라도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평소의   몸짓  마음짓이면   제 값은  쳐주지  않겠느냐면서   수줍게  웃었다.

 

  지난 6년동안   직장의  상사로   모셔온   황명선 시장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자신은  스스로  지어먹은  말은  좀처럼  할줄 모른다면서   황명선   시장은 " 사람의 맛과 멋을    함께  갖춘 사람 " 이라고   평가 했다.

 

  정치적으로는   나이답지않은  노련함으로   중앙 정 재계를   아우르고   시정을  경영하면서   원칙과   지역정서를    잘 융합하는   합리적   경영  방식에 더해서    원칙을 지켜내는    그  중도의  철학에    깊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고   했다.

 

 특히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자그룹의  일탈로   몸살을   앓는    엄중한  현실을   지켜보면서  황명선 시장의   자기관리에 철저한   높은 도덕적   품성은   크게  칭찬해 주고 싶은  면이라고   덧 붙이기도 했다.

 

  이제  내년 초면    고향 강경읍장직을  내놓은  이한열   읍장을 바라보는   강경읍 주민들의  시선은   따뜻하기만   하다, 동시에   그가 가면  누가 올까.......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

 

  이한열 읍장의    퇴임 이후 ,,,  그 빙그레 웃는 웃음의   파장이   더 커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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