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선관위가 3월 28일 낮 선관위 사무실에서 총선 후보자들을 상대로 한 준법선거 다짐 결의대회에 중앙당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이인제 의원을 대신한 부인 김은숙 여사가 이의원을 대신 후보자 석에 앉아 서명을 하고 있다,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후보자와 한 몸임을 감안한 선관위의 배려로 해석된다.
논산시 상월면이 고향인 김은숙 여사는 논산 여 중고를 졸업한 논산인으로 여고 시절 이인제 의원과 교제를 시작 결혼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늬 후보 부인들과는 사뭇 다르게 지역구의 일부 행사에서는 이인제 의원을 대신해 연설에 나서 사자후[?] 를 토하는 등 거침 없는 행보로도 유명한 김은숙 여사의 그런 자신감은 친정도 시집도 논산이라는 자긍심에서 일까? 아마 부군 이인제 의원이 국회의원이 아니라면 그 스스로 더 할 나위 없는 정치인으로 변신 했을 것이라는 주변의 시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