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을 한달여 앞둔 오늘.. 최소한의 정치도덕도 실종된 ,오직 개개인의 정치적 권력을 획득하기 위해 이전투구를 벌이는 정당들의 행태가 참 혐오스럽다. 신물난다, 세금을 내기가 참 아깝다는 말들이 무성하다.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국가 경영에 대한 방략이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는 커녕 ,서로 흠집 내고 헐뜯고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필타사자생[必他死我生]의 혐오스런 ,아주 저열한 서버이벌 게임에만 몰두하는 사이 나라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극과 극을 달리는 남북문제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국정의 한 축을 담임하면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창출해 내야 하는 소명을 외면하고 오직 꼼수에 꼼수로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고자 몸부림 치는 야권 인사들의 행태는 더 개탄스럽다.
명색이 제일 야당이요 60년 정통야당의 법통을 잇던 소위 제일 야당이 스스로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국민의 개혁과 변화요구를 수용하지 못한채 전전긍긍하면서 , 끝내 야권 분열을 촉발 시켰고 ,급기야 전두환 군사깡패 정권의 주구[?] 노릇을 하면서 비례 대표의원을 지낸 국보위 출신 김종인에게 당 간판을 진상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고도 일말의 성찰의 면이 없다.
그 엄청난 탄압과 시련을 극복하고 국민의 정신적 지주 역을 담임 해온 60여년 정통 야당의 맥을 끊어 버렸다. 오직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고 다 할 수 있다는 그 야비한 가회주의 속성에 국민들이 몸을 부르르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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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잖아도 정치불신이 초래한 선거 불참율이 50%대를 상회하는 터에 이나라 정치권이 벌이고 있는 이 가소로운 정치판의 이전투구는 “ 찍을 놈이 없다” “ 어떤 놈이 된들 무슨 변화가 있으랴” 는 국민들의 소리가 함성으로 집합해 선거 불참 여론도 더 높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어째야 하는가?
어째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