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연합통신은 지난 2월 14일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가 ‘열려라 국회’ 자료를 바탕으로 저성과자 국회의원 35명을 선정했다는 내용을 보도 했다.
시민단체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지난 12일 19대 국회(2012년 5월30일~올해 2월10일) Δ본회의 출석 Δ상임위출석 Δ법안대표발의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200위권 밖에 있는 국회의원 35명 명단을 공개했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조사에 따르면 19대 국회 임기 동안 본회의 출석, 상임위 출석, 그리고 법안대표발의 3개 분야 모두에서 200위권 밖의 불량한 성적을 기록한 의원이 총 35명, 3개 분야 중 2개 분야에서 200위권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의원이 45명이었다.
3개 분야 모두에서 낙제점을 받은 35명 중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28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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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위부터 28위를 모두 새누리당 의원들이 차지해 ‘무책임하고 무능한 집권여당’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이 뒤를 이었고, 그 뒤로 국민의당 2명, 무소속 2명이 뒤따랐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성명서를 통해 “정치권은 이번 공천에서 국회의원의 기본 책무인 출석과 입법 활동을 소홀히 한 무책임하고 무능한 국회의원을 철저히 걸러내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여야 할 것 없이 각 당의 초강세 지역에서 낙하산 공천으로 당선돼 지역구 활동에 대한 부담이 적은 의원은 물론이고 지역구 활동의 부담이 전혀 없는 비례대표 의원까지도 200위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며 "일은 커녕 출근도 제대로 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국민 세금을 퍼주는 것은 정치권과 국회의 직무유기이자 세금 남용 방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