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여성친화도시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6일 대구 달서구와 수성구를 찾았다.
여성친화 서포터즈,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이번방문은 여성친화도시 모범 사례로 평가받은 대구 달서구와 수성구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여성친화도시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달서구에 방문해 여성친화도시 일반적인 사업 현황 및 민관거버넌스 우수사례인 여성모니터단과 함께하는 플레시 몹 추진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마을공동체 사업인 두류동 안전마을과 미로마을 마을벽화사업현장을 견학, 여성친화도시 사업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오후에는 수성구 수성여성클럽에 방문해 2012년 지정 이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ROSE 프로젝트에 대해 시청하고 수성구 대표적인 여성친화사업인 길과 계단이 함께 공존하는 수성못을 함께 견학하며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시책들을 꼼꼼히 챙겼다.
견학에 참석한 서포터즈는 “좁고 어두웠던 마을이 적극적인 주민의 참여와 민·관의 소통, 협력으로 밝고 건강한 마을로 거듭나 현재 타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논산시도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꾸어가는 아름다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여성정책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여성친화도시로써 논산만의 독특한 사업을 발굴, ‘논산형 여성친화도시’로 성장·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조성을 위한 의식개선 및 여성친화도시 교육을 실시하고 논산만의 특화사업 개발,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에 대대적 홍보활동을 전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컨설팅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