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논산시 탑정호에서 논산시민의 안녕과 화합, 논산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2015년 丙申年 해맞이 행사가 시민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논산시 연합번영회(회장 안일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안일순 연합번영회장의 개막선언과 대북 공연팀의 타악 퍼포먼스로 신명을 돋우며 힘찬 시작을 알렸다.

황명선 시장은 희망메시지를 통해 “새해를 맞아 탑정호에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2016년에도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 논산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며 “지난 한해 시민여러분이 확인시켜 주셨던 논산의 가능성을 발판으로 삼아 가장 논산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희망도시 논산, 대한민국 행복지자체 1번지 논산을 만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타악퍼포먼스, 소리꾼 천지인과 가수 김기종의 팝페라의 ‘새해를 여는 소리’ 공연에 이어 새해 덕담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시민의 안녕과 화합, 논산발전을 기원하며 해를 올리는 소망의 북소리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그동안 반야산서 개최됐던 해맞이 장소를 탑정호로 옮겨 진행하면서 아름다운 풍광과 천혜의 경관을 배경으로 탑정호의 맑은 기운을 얻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망을 기원했다.

가족들과 함께 해맞이에 참여한 시민들은 새해 첫날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고 소망을 기원하며 희망 가득한 모습으로 새해를 맞았으며 행사 후에는 정성이 담긴 떡국으로 추위를 녹이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한편, 같은 시각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 성동면 월명공원, 광석면 원풍산, 노성면 노성산, 연산면 황산성, 벌곡면 함박봉, 양촌면 모란봉, 가야곡면 갈마산 등 관내 8개소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