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배 조합장 조합원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 촉매제 될 것 기염
- "로컬푸드" 운영에 역점, 관내 농가- 소비자 가교. 논산농산물 유통 전진기지 기대감 커
논산농협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경제종합시설 신축공사가 지난 9월 9월 17일 오전 논산시 내동 신축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강영배 현 조합장이 수 년전 논산농협의 자생력을 키우고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로컬푸드 매장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농특산품 전진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갈등 및 논산시 도시계획심의위의 심의 보류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를 극복하고 갖는 기공식이어서 인삿말에 나선 강영배 조합장의 감회는 남달라 보였다.
지난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던 강영배 조합장은 이번에 신축하는 하나로 마트는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 축산품을 공급하는 외에 100여평 규모의 로컬푸드점을 개설 논산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형 하나로 마트의 신설이 재래시장의 상권을 위축시키는 결과가 올것이라고 우려하는데 대해서는 일단 신축에 들어간 하나로마트와 재래시장과는 4km이상 떨어진데다 시존의 하나로 마트 분점 들을 통 폐합 운영함으로 해서 전통시장의 상권 잠식은 아주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그는 향후 어떤일이든지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한 좋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혜를 모을 생각이며 새로 짓는 하나로마트가 외지 자본에 의한 대형 유통 매장의 횡포를 막고 시민들에게 질좋은 농특산품 유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조합장은 신축 하나로 마트는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녹지쉼터를 조성하고 농업인 조합원들의 편리를 위한 농자재 판매 센터 주유소 등을 함께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로 마트 건립에 들어가는 소요예산은 대략 200억원 정도가 되지만 120억원은 중앙회의 무이자 및 1%대 이자의 금융지원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80억 정도는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계획단계에서 부터 이런저런 말들이 있었으나 끝내 하나로 마트 신축이 가져올 논산농협의 성장 및 조합원들의 이익 증대 및 지역발전 촉진이라는 큰 명제를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힘을 모아준 조합원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을 가진 논산농협 하나로 마트는 1년여의 공정을 거쳐 내년 8월께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